Dear.

-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빠

by 예원

J~!


저는요. 아빠가 정말 좋아요.

하늘의 아빠와 우리 아빠가 정말 좋아요.

항상 내 편이 되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기억으로 가득해 정말 좋아요. 지금도 여전히요.

하지만 우리 아빠는 못해준 게 많아 미안하기만 하데요.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편지를 써요. 꼭 전해주세요. 제 마음이, 진심이 잘 전달되길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빠, 우리 정사장님께


아빠~!


목소리가 우렁찬 우리 아빠, 그런 아빠를 닮은 큰 딸 인사드립니다.^^

선선한 공기와 평안한 이 아침, 우리 멋쟁이 아빠가 생각나 이렇게 편지를 올려드려요.

긍정적인 아빠의 생각과 삶을 저는 잘 알고 있어요. 아빠의 에너지는 밝음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아빠를 닮은 저라서 제가 밝고 긍정적인 어른으로 잘 성장한 거 같아요. 감사드려요.

가정을 살리시고 자녀들 교육시키고 키우시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던 아빠. 그리고 엄마

제가 아내고 되고 엄마가 되어보니 그 옛날 부모님의 노고와 삶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들도 많아요. 웃음이 많았던 우리 가족들...^^행복은 기억하는 거라고 하잖아요.



행복은 기억하는 거라고 하잖아요



단지, 아빠의 술로...^^엄마아빠 다투셨을 때가 제겐 무섭고 또 아픔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빠~그 기억도 지나고 보니 그때 아빠의 삶에 대해 공감하게 되고 이해가 되어요. 토닥토닥 위로해 주고 싶어요.

우리 부모님, 그 어려웠던 시절 우리 다섯 식구 건사하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빠는 우리를 위해 희생을 많이 하신 고맙고 좋으신 분이에요. 짠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일어나요. 우리 부모님도 우리들처럼 좋은 시대에 태어나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말이에요.

아빠, 이 아침, 햇살 눈부시게, 눈물 나도록 감사해요


결혼 후에도 자식일이라면 누구보다 기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고... 더 걱정해 주시고 안타까워해 주시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주시는 엄마와 아빠가 우리 부모님이라는 게 눈물 나도록 감사하고 감동이에요.

이제는 저희가 받은 사랑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엄마, 아빠는 어떠한 상황이라도 우리 가정을 지키셨고 우리들을 잘 키우셨어요. 가진 것 안에서 아낌없이 주셨던 우리 부모님이세요.





그 사랑이 저희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요. 그 기억이요.


지금은 두 분이서 참고 인내하며 할머니도 모시면서 아름답게 노후를 사시는 모습에 감사하고 감동이랍니다.

우리에게 다 주지 못한 사랑을 손주들에게 부으시는 듯하여 감사하고 고맙고 또 죄송한 마음이에요. 더 효도하고 잘해드릴걸... 순수했던 엄마아빠의 젊은 시절이 떠오르며 지금은 멋진 할아버지가 되셔서 기쁘고 마음 가득하게 행복이 차오릅니다. 아빠의 소원대로 가족모두 골프 치러 가요. 저도 배울게요.

그러니 항상 건강하시고 엄마랑 오붓하게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시길 기도해요.


오늘도 평한 한 날 되세요



큰 딸올림



PS. 우리 키우면서 여행 많이 못 데리고 간 게 미안하다고 하셨죠?

올해 엄마 칠순 기념으로 저희가 모실게요. 앞으로 효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