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행복하자]

by 서란

#30 [행복하자]


내신이든 수능이든,

점수이건 등급이건,


그런 것들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가 마음대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


그 꿈이 직업이 아니어도 괜찮아.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아.


네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무언가,


그 무언가.


그걸 찾을 수 있다면, 난 네가 지나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반증할 강력한 무언가를 찾은 거라고 생각해.


우린 아직 어리잖아.

모르는 것도 많고.


나는 그저, 우리가 방황하고 있다는 걸로 질타받는 세상이 아니었으면 해.


이미 우린 너무 힘들고 아프니까.



그러니까 얘들아


제발,


우리 꼭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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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