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나의 어려움이 나에게도 유의미한 시간으로 다가왔던 그 시간
나는 그 시간의 나를 별 것 아니게 생각했었다.
버텨야한다고.
그냥 그래야 한다고.
그 수고로움을
그 서러움과 고통스러움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려 애썼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내가 보여주고자 했던 나의 모습 그대로만을
보는 사람들로 인해서
오히려 내가 '상처' 를 받는 알 수 없는 구조에 빠져들었다.
굳이 맞아야 하지도 않을 화살에
내가 또 맞고
다시 맞고
그 화살을 억지로 피를 흘리며 빼내고
또 같은 자리에 맞기도 하였다.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내가 지금 잘 버텨나가는
'이 과정 극복하면 더 단단해질 사람'
'잘하고 있는 사람'
나 였기에 진심을 다해 싸우고 투쟁했고,
나 였기에 전사처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애썼고
그 힘든 시기 속에서도 이런 것을들 숨기고자
웃고 또 웃었던 밝은줄로만 나를 아는 분들은
이 과정을 이렇게 지금도 극복하고 있는 "과정" 이라고
말씀을 해주시는 교수님들 말씀처럼
"밀려드는 의심, 속삭임, 반추"
여러 힘든 사건들의 다이나믹한 연속으로
나를 믿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를 믿을 수 있다고
오늘도 힘껏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남겨본다.
아무도 읽지 않아도 괜찮다.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아요"
이렇게 글쓰고
이 글을 아무도 읽지 않더라도
이런 과정들이, 결국 00 씨를 살게 할 겁니다.
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남는다.
'딘단해지고 있는 과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