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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시간 보내는 법

2025. 03. 18. 일기

by 클락스틸

타 지역에서 직장 생활하는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딱히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

안부차 전화를 한 것 같다.


외로운 건 아닐 것 같고

심심해서 전화한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요즘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이들과의 단절로 외로움을 점점 느끼는 중

즐거운 통화였다.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결혼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혼을 하든 혼자 살든 간에 사람은

순간순간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외로움을 잘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즐거운 인생을 살 것 같다.


나는 그래서 항상 외로움을 잘 즐길 도구를

준비해 놓는다.

혼자 책 읽기, 게임하기, 산책하기 등...


그런데

가끔은 혼자 여행을 가보고 싶긴 하는데

국내든 해외든 혼자 하는 여행은

가정을 가진 사람이 도전하기 힘든 분야다


솔로인 사람들에겐

특권이 확실히 하나 있는 셈이다.


그래서 혼자 여행하는 유튜브를 많이 보니 보다.

대리만족으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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