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을 알면 책읽기가 백배 즐겁다.
3. 학교의 제도권 교육은 한계가 있기에 박사와 고졸의 지력 차이는 없다.
우리나라 현재 제도권 교육은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종전의 교육방법은 개개인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끌어낼 수 없는 교육제도이다. 학교 밖에서의 사회와 너무 동떨어진 교육에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배웠던 지식을 사용하기가 간극이 크다. 학교 교육 방법을 전체적으로 다시 재정립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전에는 제도권 안에서 우수한 대학을 나와야 정상에 빨리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지금은 남발된 대학 졸업장보다 책을 통해 전문지식을 넓힌 사람을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인정하는 시대가 됐다. 독서로 얼마든지 솟아오르는 용이 될 수 있다.
책 읽기는 제도권 밖 교육의 대안이다.
국민 1인당 독서량과 국가의 경제력이 비례한다고 한다. 개인의 독서량이 많을수록 국가가 부강한 나라가 된다. 지적 수준이 높아지면 지적자산이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이 학창시절을 지나고 돈과 시간을 들여 다시 공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소크라테스는 남이 쓴 책을 많이 읽으면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말은 스스로 독서를 통해 지식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시카고대학교 총장이던 허친스는 강의식 교육에 한계를 느끼고 학교 학생들에게 재학 기간 중 고전 100권 이상을 읽게 하는 시카고 계획을 시도하였다. 고전 책 리스트를 주고 이 책들을 읽은 학생에게만 졸업할 수 있는 조건을 내세웠다.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은 고전 철학을 읽어야 했다. 그러는 동안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꼴찌였던 대학을 명문대학으로 탈바꿈시키는 놀라운 결과가 일어난 것이다. 시카고 플랜이후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88명이나 배출된 것이다. 책을 통해서 얼마든지 잠재된 능력을 도출할 수 있다는 놀라운 결과다.
공부는 평생 해야 한다. 학창시절에 배운 지식만 가지고 사회생활을 지속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대 사회는 직업도 수없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시대다. 지금 내 직업이 어느 순간 사라질 수도 있는 시대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없다면 나와 내 자식들에게도 어려움을 물려주게 된다. 눈으로 글자를 읽는 것만이 독서가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사색할 수 있어야 진짜 독서다.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한 해답을 찾게 된다. 생각이 바뀌고 결과적으로 삶 자체가 바뀌게 된다.
정규 교육이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 시대다. 알리바바그룹을 창업한 마윈 역시 대단한 학위자도 아니었지만 중국 유통업계 혁신을 불러왔다. 그 또한 대단한 책벌레였다. 책을 통해서 제도권 밖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사례가 많다. 모든 학문의 기초가 독서이기 때문이다. 변화무쌍한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가장 적합하다. 인터넷 정보홍수 시대에 가치 있는 정보를 뽑아 쓸 수 있는 능력도 책 읽기에서 길러진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도 대학을 다니지 않고 오로지 도서관에 눌러앉아 책을 읽으면서 공부했다고 한다. 정규대학을 다니지 않고서도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독서는 학교 밖 차원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안이다.
자신만의 창조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라.
앞으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그 어느 집단에도 어울리지 못한다. 독서를 한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은 물과 기름처럼 융화될 수가 없다. 책을 읽는 사람끼리 교감이 되니 통하지 않는 사람과 당연히 어울리지 못한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몇 년이나 버틸 것 같은가? 예전에 10년의 변화가 1년 안에 변화하는 세상이다. 책을 보는 사람은 이해력이 높아 전체 문맥을 빠르게 이해하고 핵심 문맥을 도출해 낸다. 무의식적으로 모든 사람이 책 읽는 사람을 좋아한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책 읽는 모습을 자신의 콘텐츠로 만들어라. 독서인은 어느 곳에서든 환영받는다.
책의 이로움을 알았다면 언제든지 손에 들고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장소를 구분하지 말고 항상 읽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나폴레옹도 전쟁터 말안장 위에서 책을 읽었다고 하지 않는가? 이렇게까지는 못해도 항상 책 읽기를 통해 정신적 영혼에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우리 마음은 잠시만 딴눈을 팔아도 금세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관성이 있다. 독서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끄집어내는 작업이다. 책 읽기도 마음수련과 같다. 읽다 보면 내면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사람들은 직장에서도 인정받을 확률이 높다. 나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책을 많이 읽는다는 이유만으로 회사 대표님이 뽑았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은연중에 책 읽는 사람을 좋아하고 신임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들은 읽지 않아도 직원이나 자식들은 책을 읽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들도 공통으로 책 읽기가 위대한 습관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 어디서든 항상 손에 들고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은 나를 돋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자신을 책 읽는 사람으로 브랜드화 시켜라.
수많은 지식 속에서 키워드를 뽑아내 자신만의 창조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남다른 감각으로 성공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 금융기관에 뛰어난 분석가들이 집중적인 책 읽기로 수많은 정보에서 핵심 키워드를 빠르게 뽑아낼 줄 아는 사람들이다. 책에서 핵심을 빠르게 이해하고 관심 키워드를 뽑을 수 있으면 원하는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꾸준히 공부하고 책을 읽고 세상에 이치를 깨달은 자 들이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1센티를 볼 수 있는 실력이 높아지므로 원하는 소득도 덩달아 따라온다.
책에서 정보의 샘을 이용하라.
공부를 잘했던 사람들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대학에 가지 못했을 경우 콤플렉스가 훨씬 강하다고 한다. 그 예로 김대중 대통령은 평전에서 학력 콤플렉스를 떨치기 위해 항상 책을 들고 읽었다고 한다. 장소를 불문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책을 읽으므로 배움에 대한 갈망을 채웠다. 지금은 지자체마다 도서관이 잘 정비되어 있다. 스스로 공부하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금은 대학을 나왔다고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고졸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일찍 도전하여 두각을 나타냈다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세상이다. 외부를 탓할 핑계가 없다.
독서의 이익은 사고력이다. 눈으로 그저 글자를 읽는 게 아니란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진정한 도움이 된다. 책 속에는 많은 정보가 들어있기에 누구라도 읽고 찾아가는 사람이 주인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로 책만 한 게 없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너도나도 독서경영을 운영하는 것도 독서로 유능한 사원들을 만들기 위해서다. 필독서를 선정하여 의무적으로 읽게 해서 인사고과에까지 반영하는 것을 보면 독서가 얼마나 경쟁력인지 오너도 알고 있다. 독서는 책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다.
책 속에는 정보의 샘이 넘쳐흐른다. 누구든지 퍼가는 자가 주인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에게 쉼터를 제공 하는 거와 같다. 지친 몸과 마음을 책을 통해 치유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려면 정보력도 그만큼 중요하다. 남보다 앞설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고등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책 속에서 얼마든지 지혜를 습득하고 정보력을 쌓을 수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교보문고 신용호 회장이다. 신 회장은 책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책을 만든다는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초등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지만 기업경영인이 될 수 있는 놀라운 원동력을 책을 통해 도움 받았다고 말했다.
미래사회에서 성공요소로 우대받는 필수요건이 지적자산이라고 한다. 우리는 하루 세 끼 식사를 통해서 신체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책 읽기를 통해 영혼에 영양분을 제공해야 한다. 하루라도 영양을 주지 않으면 시들어버리는 것처럼 영혼도 늘 지식으로 채워주어야 한다. 샘도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나듯이 정보의 샘 책 속에서 지혜를 퍼 올려야 한다. 도서관에 많은 책이 기다리고 있다. 누구나 책을 디딤돌 삼아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세상이 변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대다. 학벌이 중요한 시대는 이미 지났다. 책 속에서 정보의 샘물을 마음껏 길어 올려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