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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웨이즈 정은미 Jul 13. 2021

나는 다시 부지런해지기로 했다.

본질을 찾아서



로이맘님 독서-필사-브런치!-로이 패밀리-인스타 마켓-자연광 스튜디오-의류 마켓!
하나씩 하나씩 확장하고 넓혀 가시는 거 보면서
이미 큰 그릇을 가지고 있었던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늘 응원하고 있답니다!


며칠 전, 감사하게도 이렇게 응원의 소리를 받았다.





5시 30분에 일어난다.

7월에는 '백만장자 시크릿'이라는 책을 필사 중이다.


30~40분 정도 필사를 하고 난 뒤, 글쓰기를 하거나 책을 읽는다.

아침시간 32개월 아들 아침밥을 먹이고, 빨래, 청소 등 간단한 집안 정리를 하며

추피 책을 함께 보고, 등원을 시킨다.


등원을 시킨 후, 일을 시작한다.

SNS로 판매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스마트 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instagram
smartstore



곧 나처럼 온라인 판매를 하거나,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스튜디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요즘 틈날 때마다 이쁜 소품들을 오프라인 샵들을 가보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부지런한 사람 같다.

하지만 나는  부지런할까?





인테리어가 여러 가지로 마음에 안 드는 곳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진행이 아주 많이 더디기도 했는데, 마무리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천장 조명은 다 바꿔야 할 판이다.

아직 방마다의 필요한 것들이 들어오지 않았다.

홈페이지, 예약시스템, 홍보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다.

7월 10일 오픈이 타깃이었으나 불가능해졌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는 이런저런 상황에 예민해지기도 하고

서로가 바라보는 스튜디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른 거 같은 느낌이었다.


주말, 그곳에 앉아서 둘만의 회의를 하면서

답답했던 해답들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studio 써니 레시피



남편은 내가 필요한 공간을 가졌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했고

나는 스튜디오를 또 다른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것은 우리 스튜디오를 와야 하는 차별성의 문제로 이어졌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구나, 스마트 스토어 운영보다 스튜디오를 홍보하고

고객들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처럼 느껴졌다.

당장 대출금이 나갈 테니까.



여기서부터 출발이 잘못되었다.라는 걸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나처럼 온라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직접 운영해보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알려주고

소모임도 할 수 있는 공간.

그것이 처음 스튜디오까지 하게 된 본질이었다.



미드필더가 지겹다고..

그럼 공격수가 되어볼래?

막상 그러라고 하니

뒷걸음질 치고 있는 나.

한 없이 게으름이 발동하고 있는 나.


스튜디오를 단순 사업으로만 본다면

안 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다.

당장 유튜브만 쳐도

이제는 끝물이다.

진입장벽이 낮다. 등

여러 가지 이유들을 들고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나를 숨기고

스튜디오를 앞세워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똑같이 가고 똑같은 결과를 얻으려고 하고 있던 것 같았다.



아니지.

우리만의 차별성, 와야 하는 이유는 바로 나다.

로이맘이 있는 이곳에

오고 싶도록 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나는 다시 부지런해지기로 했다.

사람들이 찾는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나를 찾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





<1인 사업가 로이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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