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고 싶은 일을 위하여
나는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유입의 대부분은 인스타를 통한 결재 링크의 역할이 크다.
며칠 전, 그렇게 야금야금 하던 스마트 스토어의 등급이 올랐다.
네이버 live를 할 수 있다고 떴다!
기분이 좋았다. 내가 여태껏 해왔던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을 받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공구 때 뿐만이 아니라, 매일매일 팔리는 시스템을 만들어 좀 더
수익화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다.
요즘 4살 된 로이의 방학이다. 로이를 보며
잠깐씩 짬을 내어 이런저런 영상을 보던 중, 창업 다마고치를 키우며,
스마트 스토어로 돈 버는 법을 알려주셔서 대박 나신 신사임당 님의 채널을 보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
"이것은 자아실현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것은 단순 돈을 버는 방법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돈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조금 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함이지,
자아실현의 영역은 아니라는 말씀이셨다.
이 말이, 나에게 먼가 머리를 띵~하고 얻어맞은 느낌을 받았다.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정의하였다.
나는 현재,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가?
아마 거의 100% 성장욕구에 관심이 쏟아져 있다.
그러니까, 돈 버는 생존의 욕구에 관심도보다 돈을 벌면서도 항상
자아실현을 하는 것과 연관시키는 듯하다.
보통은 결핍의 욕구가 채워지면 성장으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대출과 외벌이로 매달이 마이너스인 현실에서
아이를 키우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게 된 것이
인스타그램의 공구인데도 말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일 피드를 올리는 것이
꾸준함에 대한 나를 알아보는 과정이고
공구를 하는 이유 중에
내가 이 분야에서 셀러로서 자질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있는 것이다.
내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을 보고 있다.
그
런
데
돈도 벌어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인식을 조금 더 마음에 둘 필요가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자아실현만을 위해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는 내 습성을 조금 자제하고,
하나를 집중해 잘하는 뭔가를 만들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정말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
적어도 돈이 걸림돌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
돈을 벌자고 하는 것이 결국은 또 자아실현으로 이어지는 글.
인스타그램에서 더욱 많은 소통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