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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웨이즈 정은미 Oct 26. 2021

거북이와 닮았다.

버티는 게 일이에요.


글쓰기는 버티기다.

좋은 글이란 잘 읽히는 글이고

공감하는 글이다.


그걸 끌어내기 위해서는

작가가 괴로울 수 밖에 없다.


더 많이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사색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글쓰기는

끝이 안보이는 삶과 비슷한 모습이다.

고로 끝내기를 좋아하고

성과내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엉덩이 힘으로 공부한 이들에게는

잘 맞을 수 있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요즘시대는 효율적이고 적당하게 쉴 수 있는

토끼가 시대상과 맞다고 한다.

하지만 글쓰기에서 만큼은

거북이를 닮아있다.

느릿느릿 꾹꾹

산과 바다를 건너고

울퉁불퉁한 길을 건너고

물이 없는 사막까지 건너고


그렇게 거북이는 도착하고 말것이다.

글을 쓰는 모든 거북이들이여.

우리 오늘도 한발짝 내딛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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