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P INVESTMENT
2019년 04월 업계 최초로 IP금융 딜 클로징을 완료했지만,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
흥국증권 주원 대표님은 2018년부터 전사적 차원에서 IP 금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우리는 여러 기관을 돌아다니면서 IP금융에 대한 교육과 마케팅 활동을 했다.
지금은 단시간 내 금리가 급격하게 높아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만, 2018년도만 하더라도 금리가 1% 밑으로 또는 0% 금리를 향해 가고 있어 채권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제회나 연금과 같은 시장의 큰손들은 기대수익률이 높은 대체투자자산에 투자를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 Ref, 대체투자 현환 및 시사점 中, Deloitte, 김용훈 부대표 )
그래서, 우리가 제일 먼저 법인 영업팀 및 리서치팀과 함께 찾아간 곳은, 바로 '국민연금' 이였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국민연금 국내 대체투자팀' 이였다.
우리는 3가지 Global Paradigm Shift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핵심만 요약해 보면,
투자자산이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자산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The Wall Street Journal에 의하면, 미국은 이미 '90년대 초중반에 무형자산의 투자율이 유형자산의 투자율을 앞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S&P500 기업의 시장가치 중 무형자산의 비중은 1985년 32% ==> 2015년 84%로 30년간 약 2.5배 이상 성장(Ref, Davis Research, Focused Org) 했으며 그 이후로는 무형자산의 비중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형자산과 유형자산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보면 위와 같다. Artistic과 같은 부분을 보면 저작권 기반의 Literary work(문학작품, 저작물), Musical works(음원저작물)을 나타내고 Marketing의 경우에는 Trademarks and Logs(상표나 로고), Domain names(도메인 네임) 즉, 산업재산권의 상표나 로고를 얘기하며, Technology의 경우, Technical Know-how(기술적 노하우)나 Patents(특허)를 얘기하는데, 이 또한 산업재산권의 특허나 실용신안, 신지식재산권의 정보재산권(영업비밀)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제품을 바라보는 기업 관점의 변화이다.
스마트폰을 예를 들어 보자, 종래에는 스마트폰을 700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부품결합체로 보는 제품적 시각에서, 이제는, 최소 총 7만여 개 이상의 국제특허로 구성된 특허복합체로 보는 IP시각으로 관점이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이 말인즉슨, 이제는 R&D의 결과로써의 특허가 아니라,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한 R&D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투자자산의 패러다임이 변했고,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다면, 3번째는 당연히 유추가 될 것이다. 바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입니다. 미국에서 Hot한 비즈니스 모델로 IP기반의 금융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룰 내용이 많다 보니, 나중에 뒤에서 좀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주식, 채권, 대체투자(VC, Hedge, 부동산, 인프라, 자원개발 등) 영역에 투자하던 국민연금에게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에 투자해야 할 당위성을 설명드리니까, 그게 기존의 투자자산 대비 매우 신선했던 거 같다. 그래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국민연금에서만 4번(국내/외 대체투자실, 책임투자 그리고 기금운용실) 세미나를 했다.
2018년 그때는, IP에 대해서 설명드릴 때, IP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Internet protocol, Information Provider 등 다양한 얘기를 나왔지만, 지금 2023년 IP를 위와 같이 인식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는 듯하다.
어느 순간인가?? IP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했고, 우리가 예상했던 것처럼,
IP의 가치와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고 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17년간의 결실이 이제 개화하면서 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국민연금에서 관심을 가져줌으로 인해, 우정사업본부에서도 4번의 세미나(예금_국내/외 대체, 보험_국내/외 대체),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생명, 보험&화재社(흥국, 한화, DB, 메리츠, 카디프 등), Major 은행권(산업은행, 신한, 우리, KB, 미즈호 등), 캐피탈社(신한, 산은, IBK 등), 저축은행권(SBI, OK, 웰컴 등), 증권사(NH투자, 한국투자, KB증권, 메리츠 등), 자산운용社, 신용평가사(NICE, 서신평 등)까지 금융/투자와 관련된 전 기관을 돌면서 "WHY IP INVESTMENT"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10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최소 150여 번이 넘는 PT를 소화하면서 시장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했다.
그때 이를 어레인지 해주시고 함께 발로 뛰었던 흥국증권 법인영업팀과 리서치팀이 참 많은 수고를 해주셨다. 물론 이 모든 것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으셨던 흥국증권 주원대표님의 절대적인 배려가 있었다.
아직까지도 그때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게 우리를 시장에 알렸고,
우리는 2019년 4월 5일 우리는 마침내 국내 최초 IP금융상품(IP 로열티 유동화 투자 프로젝트)을 클로징 하였였으며, 금융시장에 "IP금융을 선도하는 흥국증권"이라는 Frame을 만들었다.
Ref : http://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19/07/29/0003
To be continued : (제4화) 내로남불의 끝판왕, P.D
Episode 3) 대체투자섹터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갈 IP금융/투자 시장
입소문이 나면서 우리는, 국민연금에서만 4번(국내/외 대체투자실, 책임투자 그리고 기금운용실) 세미나를 했다. 여기서 기금운용실에 계신 투자기획팀장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국민연금은 2018년 당시 운용예산이 대략 660조라고 말씀하시며
그중 약 70%가 채권, 15% 내는 주식, 대체투자가 15%라고 말씀 주셨다.
채권의 가치가 떨어짐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높은 대체투자 쪽으로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면 전체 기금운용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분배비율은 다음과 같을 것으로 판단했다
660조의 15% 내이면 약 99조가 대체투자에 운용되는 자금으로 추정되고 그 이상이라고 하면 100조 이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중 70% 이상이 부동산에 투자되고 있으며 나머지 30%(대략 30조)가 항공기/선박 리스, 인프라투자, PE투자, VC투자 순으로 투자되는 성향이 있다고 말씀 주셨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IP금융도 이 대체투자 Sector 안에서 Positioning이 될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시장이 변해가면서 대체투자 Sector안에서 IP금융시장이 빠르게 자리를 잡게 될 거라 확신했다.
왜냐하면, IP는 항공기에도, 선박에도, 인프라에도 PE가 하는 투자에도, VC투자에도 모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즉, 적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IP로 설명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