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Industry with IP WAR
그렇다면 ICT와 산업의 결합에 따른 변화와 IP의 연관성은 어떻게 될까?
2016년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이 나왔을 때, 실생활의 (오프라인)의 모든 사물/정보를 온라인으로 넘긴다는 O2O(Online to Offline)를 통해, 모든 것을 인터넷과 연결한 뒤 최적화 시킨다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왼쪽 사진(Fig1)은, 4차 산업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7가지 핵심(Core) 기술이다. 1) Cyber Phsical systems, 2) Cloud Computing, 3) Big Data, 4) System Security, 5) 3D printing, 6) Augmented Reality, 7) Humanoid Robots.
(Ref, [IoT AnALYTICS] Industrial Technology Trends: Industry 4.0 related patents, 2016.03.01))
왼쪽 사진(Fig2)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7대 핵심 기술 관련 특허가 12배 성장(421 ==> 5,107 patent registrations)했다는 것이다.
여기 추가적으로 EPO(Europe Patent Officer)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0~2015년보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기술의 발전속도는 더 빨라졌다고 가정했을 때, 4IR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패밀리(IPFs, International Patents Families)는 2010년 이후 5배 증가했고, 2018년에만 14,000개의 IPF를 포함하여 총 글로벌 특허출원에서 거의 40,000개의 새로운 IPF가 출원되었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 CES가 2010년 이후부터 급격하게 발달한 ICT(정보통신기술)와 결합하기 시작하였고 제품에서 기술로 변모하였다는 것은,
제품을 바라보는 기업의 관점이
더 이상 구성부품의 결합체가 아니라,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 복합체라는 것이 더 산업별로 더 확장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위에서 4th Industry를 이루는 요소기술들 각각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는 IP적으로 어떤 생각을 해볼 수 있을까?
우선적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확대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AI반도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까지 앞다퉈 천문학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AI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참고로 우리 과기부장관님도 제4화 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반도체 특허를 라이센싱 해서 엄청나 특허로열티를 벌어들이셨다.
두 번째로는,
이번 CES 2023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Mobility"였다.
John Deere의 CEO John Mary가 Keynote 스피커로 나서게 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위험, COVID-19 팬데믹 등으로 인한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 John Deere는 완전 자율 트랙터를 2022년 CES에서 선보였으며, AI탑재된 John Deere의 무인 트랙터 간의 연결을 통해, 농업기술(AGtech)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주장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AI와 무인모빌리티가 농업기술(AGTech)에 접목되어 미래의 먹거리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는
결국 기술중심의 산업융합에 따른 IP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다시 제5화에서 얘기 나눴던,
기술 원조와 원천의 헤게모니 다툼이 치열해질 것이고, 분명, 이를 글로벌 적으로 주장하기 위한 라이센싱 또는 특허소송의 진흙탕 싸움은 심해질 것이며,
우리가 스마트 폰에서 보았던 그 전쟁을,
AI 쪽에서, 무인모빌리티 쪽에서, 농업기술(AGTech) 쪽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쪽에서, 블록체인에서 등등 다음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더 치열하고 더 혹독한 특허전쟁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이런 특허전쟁의 제일 중심에 있었고,
글로벌로 대형 IP펀드를 만들게 했던 IP펀드의 시초가 되었던
바로 'THEY'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다.
To be continued : (제7화) : Who are 'THEY'?
Episode 6) SMARTPHONE KEY for the Future
이전에 스티브잡스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우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다 대체하는 것, 이는 아마도 몸에 칩을 박기 이전 단계일 수 있는데, 스마트폰이 카드결제를 대체하고, 집의 문 키가 되고, 심지어 스마트폰이 자동차 열쇠가 돼서 차에 스마트폰을 꽂으면 이를 인식하고 기록된 일정별로 무인자동차가 우리를 목적지까지 대려다 주는 만능(SUPER) 스마트폰을 상상했던 적이 있다.
마치 멀지 않은 미래의 얘기일 거 같았다.
그래서 문득 정말 그런 일이 가능할까 검색해 봤다.
정말로 관련 기사가 있었다.(클릭) 그리고 거기서,
Tesla'app 은 2015년에 App을 통해 자동차 엔진시동을 할 수 있고, 문을 잠글 수 있으며, 히터를 켤 수 있고, 배터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고 한다. 현재 대부분의 프리미어 카들은 이런 기능등이 옵션얼 하게 가능하겠지만, 내가 생각했던 건, 스마트폰을 차에 꽂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위에 보여지는 2015년에 출시된 Tesla' app기술을 특허로 간단하게 찾아보았다.
일본특허, JP6056331B2 Mitsubishi Motors Corp : Remote control system for in-vehicle devices 는 2012년 9월 27일 출원되었고, 테슬라의 기술을 특허에서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즉, 구현되는 제품을 특허가 정확하게 매칭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특허분쟁(IP War)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제품을 기획&개발하기 전에 IP에 대해서 사전에 조사해봐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을 Digital Key나 Smart Key로 차에 Connecting 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특허는 없어 보인다.
내가 못 찾은 걸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출원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