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그렇다.
가끔씩 찾아오는 불편한 우울이 있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여전히 몸속 어딘가에 남아있는 게 느껴진다.
그럴 때, 나를 힘내게 해주는 건, 아주 소수의 사람들.
몇 안 되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가족들, 때로는 한 명의 친구, 때로는 남자친구였다.
그리고 때로는 알지 못하는 나와 같은 아픔과 고통을 안고 있는
SNS에 갖힌 소수의 사람들이었다.
나는 너무 감사하게도 각 각 다른 영향력을 끼치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로
둘러 쌓여있고, 그들은 나를 힘을내어 살아가게 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모든 것들은 아주 소소했다.
나는 작은 것들, 따듯한 것들로 행복했다.
그 기억들이 모여 지금을 살게하고 또 기대한다.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것도,
소수이고 소소할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