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을 그리워하며

그리운 것들

아주 먼 기억 속


스치는 바람에 묻어온 낙엽처럼

가슴 한편에 휙 날아와 앉은 그리움


넓은 들녘을 지나 만남처럼

철없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시끌벅적 장난치는 장난꾸러기들


그 순간들이 남아있는 빛바랜 흑백사진 속

폼 잡고 있는 아이, 웃고 있는 아이


밤하늘의 별빛처럼 빛나는 그리움

그런 그리움이 때로는 아픔이 되고

때로는 따스한 온기가 되어

잊힐 듯

떠오를 듯 서성이는 순간들마다


그리움으로 채워지는 내 마음은

그때를 아련한 그리움으로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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