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by 글쓰는곰돌이




집에 오는 길에 보면


항상 혼자 노는 여자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7살 정도 되어 보였는데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는 것 같더군요.




오가며 유심히 바라보는데


항상 혼잣말로 무엇인가 중얼거리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나무나 자전거에도 말을 겁니다.




가끔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근처를 한 바퀴 돌면서


그 아이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부디 아무런 상처를 받지 않고


잘 자라 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고 말이죠.




그러고 보니


저도 걸어가면서


혼잣말로 잘 중얼거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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