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아파트 내 들꽃

by 인생클래스

아파트 정원에 들꽃은 고단해 보입니다.

이런 분 저런 분 함께 사는 공간이니 어떤 분은 단정하게 제거하라 하고, 다른 분은 자연 속 피어난 꽃 그대로 두라 합니다.


다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단지 내 들꽃 활짝 피지 못하고 눈치 보며 이분은 어떤 생각일까? 저분 어떤 성향일까? 눈치 보며 서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피어난 들꽃은 피곤해 보입니다.


단정히 없애라던 분, 새벽 산책길 살며시 다가와 '너 참 예쁘게 피었다' 속삭이고 가고, 자연 속 피어난 꽃 예쁘다 말하던 분, 손자 손녀들 정원에 들어와 짓밟고 허리 꺾어도 좋아라 박수만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