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귀도 어둡다

곡해

by 수필천편

말과 함께 인형 뽑기를 했다고?

아, 아니구나!

딸과 함께 인형 뽑기를 한 것이다.(<그래도> 작가님 브런치, 인형 뽑기 中)


"군인 간 오라버니~"를 "꿈인가 돌아보니"로 알고 있었다는 성석제의 고백을 소설에서 읽었다.

'아웃백'을 "아홉백"으로 쓴 어린이도 봤다.

나는 자주 그렇다.


"두쫀쿠 들어봤어?"

아내가 물었다.

"구천구? 두천쿠?"


눈이 잘 안 보이니 잘 못 읽고

귀가 잘 안 들리니 잘 듣지 못한다.


아내가 두쫀쿠를 사 왔다며 먹어 보자고 한다.

나중에 보니 그건 "두쫀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