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성공팔이에 속고 계세요?

신사임당, 주언규

유튜버 주언규

성공팔이로 정점과 바닥을 둘 다 재패하신 유튜버 주언규 님이다. 

요즘 들어 부쩍 성공팔이라는 말이 많이 보인다. 성공팔이가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자신의 성공 비밀을 알려준답시고 그걸로 돈을 버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예시는 

저도 이 방법으로 3개월 만에 월 1000만 원 찍었어요.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보통 이런 식으로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아주 세부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얕지도 않은 정보를 주고 마지막에는 강의를 팔거나, 전자책을 판다.

이 패턴은 너무나도 뻔하다. 동기부여, 성공, 끌어당김 이런 류의 컨텐츠 뒤에는 거의 99.999%의 확률로 강의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런 판매가 없다면 조금만 기다려보라 곧 출시가 될게 뻔하다.

그렇다면 이런 성공팔이는 갑자기 왜 이렇게 유행하게 된 걸까 ?

론다 번이라는 호주의 TV작가 겸 제작자가 쓴 "시크릿"이 거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시크릿 책, 론다번

책의 내용은 주로 이렇다. 생생하게 상상했더니 원하던 것들이 이루어졌어요. 상상만으로 이루어질지는 몰랐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메세지는 이것이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 

책에는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신기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왜냐하면 책의 작가가 그런 사람들만 찾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했기 때문이다. 

시크릿이 사기라고 단정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떻게 생각만으로 원하는 게 이루어지냐는 것이다. 결국에는 본인의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주장이다. 

시크릿은 사기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공통점은 "해보지 않았다" 이다. 사람은 본인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신념과 다름없다. 그 신념은 쉽게 꺾이지 않는다.

하지만 생각해 볼 것은 이때까지 나의 신념으로 살아온 삶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 신념이 잘못되지는 않았을까? 라는 고민을 해봐야 하는 것이다.

성공팔이가 진짜 성공의 열쇠라면? 이라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말이다.

일개 브런치 작가의 말이라 설득력이 없는가? 그러면 지금 당장 유튜브에 가서 law of attraction celebrities 라고 검색해서 제일 첫 번째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라.

윌 스미스, 짐 캐리, 덴젤 워싱턴, 오프라 윈프리, 아리아나 그란데 이 외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한다. 우리가 아는 많은 미국 연예인들은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는다.

이 넓은 세상에서 나의 생각은 정말 쓸데없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한국어로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면? 나는 우물 안 개구리만도 못하다. 우물 안 개구리가 마시는 물에 들어있는 조그마한 박테리아의 발톱의 때 정도 될까 모르겠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인터넷 정보의 약 60% 가량은 영어로 작성되어있다. 2등인 러시아는 5%. 참고로 한국어는 0.6% 이다.

인터넷에 쓰인 언어

믿음이라는 것은 대단하면서도 무섭기도 하다. 잘못된 믿음을 가지게 되면 테러나 살인을 저지르기도, 올바른 믿음을 가지면 남에게 베풀고 선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팔이가 마음에 들지 않고 불편하신가요?? 오늘 한번 그 성공팔이 강의 결제해 보세요.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삶이 괴롭고, 마음이 아프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나요?

하나님을 믿어보세요. 꼭 하나님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종교든 믿어보세요. 믿는 다는 것은 내가 지금 내 손에 스마트폰이 있다 라고 믿는 것 처럼 신이 진짜 존재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신의 가르침을 따라보세요. 그럼 조금씩 달라지는게 보일겁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