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인 역할의 거울을 다시 보게 된다.
[영화]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보면서 상대적인 역할의 거울을 다시 보게 된다.
2024.06.20.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보았다.
비명, 소음, 그리고 그들의 대화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상대적인 거울!
학살을 하는 전략을 세우는데 그들은 감정도 없이 드라이하게
업무성과 적인 입장의 이면을 보여준다.
이때까지 전쟁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만 봤다면
이 영화는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준비했다고 하는 이 영화!
정말 집요하게 준비하고 역사를 고증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2차 세계 대전 속 유대인 학살에 대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 속에서 그 비명의 상황들은 어떻게 만들어 냈을 까?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는 주변의 풍경과 아무것도 모른채 당연한듯
그 대학살의 공간 속에 자리잡은 온실!
과연 그들은 어떠한 생각을 했나?
지금 시대에 존재하는 반인륜적인 사건을 저지른 사람과
이들은 어떤 부분이 다른가?
과연 우리는 이런 상황 속에 들어갔다면 어떠한 모습을 보였을 까?
집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무엇인지 모른채 그져 보이는 것만을 믿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살았을까?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 어릴 때 생각이 났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민주항쟁이 뜨겁게 있었던 나의 어린 시절, 5~6살 때,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때 쯤,
또 태어난 그 해에서 그 다음해에 이르기 까지~
우리 나라도 어떤 한 특정한 곳에서 피바람이 불었었다.
나는 영문도 모른채 그냥 그 시절을 지났고, 최루탄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시내에서 좀 떨어진 옆옆 동네인 외할머니집에서 며칠 학교도 안 가고 피신해 있었다.
그곳은 데모소리도 없었다. 그때 외할머니 집 근처 우물가에 핀 봉숭아 꽃잎을 따서
외할머니가 해 주신 봉숭아 물들이는 것이 너무 좋았다.
tv에서는 [V]라는 드라마를 했고, 마치 과자먹듯이 흰생쥐를 먹는 외계인여자에 빠져서
세상의 혼란이라는 것은 잊고 있었다.
큰 아픔이 지났고, 다시는 그런 아픔이 없을 것이다.
이 영화 속에서 나온 아이들의 모습이 마치 나의 모습 같기도 했다.
어릴 때 무엇을 알겠는가?
영화 속 마지막 쯤에 아우슈비츠 수용소 박물관이 나오는데 그 곳에 전시된 물품들을 보면서
믿기지 않을 정도였고, 또 영화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비명과 같은 음악이 끝까지 울려펴지는데
고통이 함께 밀려오는 것 같았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또 구약성경을 읽었기에 유대인들의 역사들 보았다.
왜 히틀러는 유대인을 그렇게 증오하였을까? 몰살 하려고 했을까?
그리고 하나님은 살아계시나 이 상황을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선을 이루시기 위해서 악도 쓰시는 하나님!
다 알 수는 없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게 된다.
이 영화를 집요하게 만들고자 노력한 감독님과 제작진들, 그리고 잘 연기해준 배우들, 영화제작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영화 속에 다양한 요소요소들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정말? 과연? 이럴수 있나? ㅠㅠ
매일 밤 낮으로 들리는 수용소의 비명소리들!
그 진실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꿈의 궁전을 사모하고 가꾸고,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들!
그나마 몇 몇은 현실파악을 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튼 이 영화 강력추천한다.
소리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치명적인 사태가 쉽게 상상되지 못한다. 아마도 떠 올리기 싫을 만큼
끔찍할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