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둘, 하나!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는 게 없어서!’
이 가사가 이날 분위기를 설명하기에 딱 맞았다.
누군가와 처음 만나 관계를 맺는다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날은 문화예술분과 위원들과의 첫 회의 날이었다.
전체 회의는 늘 강남구청에서 열리지만, 분과 회의는 분과별로 따로 진행된다.
이날은 문화예술분과 위원들끼리 처음으로 모이는 자리였고, 장소는 내 회사 회의실인 스토리요였다.
총 8명의 위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사실 위원 전체 회의 때 한 번, 워크숍에서 한 번 본 게 전부였기에 아직은 어색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회사 스토리요의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롯데카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는 역사학과에 재학 중인…”
각자 짧은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본격적으로 내년도 청년정책에 대해 논의가 시작되었다.
“AI를 활용해서…”
“그것보다는 문화예술 공모전을 여는 건?”
“근데 다른 구에서도 이미 하고 있고, 일회성 행사보다는…”
“공익성이 있어야 하는데, 방금 제안은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정책 제안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각자의 관심사가 다르다 보니 문화예술과 관련된 사업 하나를 정리해 내기 위해서는 끝없는 조율이 필요했다.
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햄버거 가게로 향했다.
정책을 논의할 때는 진지한 청년 위원들이었지만, 회의가 끝나면 그냥 영락없는 20대 청년들 같았다.
회의와 만남을 거듭할수록, 다양한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강남구 청년네트워크 활동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 사용자 중에 청년들이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가끔 내가 던지는 밈을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정리해 본다. 오늘 제목은 아이돌 투어스 명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다.]
https://youtu.be/hVAc1Vf2ITU?si=aoOpBf52iB5zz1tS
청년이라면 누구나 들어와! 다양한 청년들과 네트워킹하는 곳!
https://open.kakao.com/o/gcxxtGEh
강남구청 청년 네트워크 공식계정
https://www.instagram.com/gangnamgu_youth?igsh=MWRrdmNhMjNnc3M0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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