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2단계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교육은
못하고 카톡 단체 앱으로 모두 다 접속하여 화상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
‘어머나 이게 웬 떡이야!‘
한 달에 한 번씩 월초가 되면 회사에서는 교육이 실시가 됩니다
그날만큼은 마트가 아닌 각 지점의 교육장으로 월초 교육을 들어가야 합니다
보통 9시부터 시작한 교육은 12시나 1시쯤 끝이 나고 어쩔 땐 하기 싫은 식사를 보기 싫은 사람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완전 최악이죠
이제 비대면으로 교육을 실시하기에 새로운 어플의 앱으로 접속을 하여 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유통의 평균 나이는 50쯤으로 보면 되는 게 힘든 일은 안 하려는
3D 직종이기에 평균 나이가 많습니다
그 많은 직원들이 접속하기에 꽤나 어려움이 많습니다
한 번에 54명의 정원이 접속을 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여직원의 팀장이 몇 번이고
되풀이하며 확인하고 또 확인을 해야 합니다
얼굴은 나오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는 사람들
목소리는 들리는데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
하얀 바탕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들리지 않는 사람들
가지각색의 직원들이 한꺼번에 접속을 하려면 일찍이 모든 게 갖춰져 있는 먼저 온 사람들은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긴 시간의 연속입니다
그리곤 교육이 끝날 때쯤 설문조사가 시작됩니다
화상으로 비대면 교육이 좋은 사람들과 그냥 대면의 교육이 좋은 사람들이 의견이 나뉩니다
물로 난 비대면의 화상교육이 너무 좋습니다
교육 날이라고 아침 일찍 일어나 지루하고 졸린 교육을 들으며 딱딱한 의자에
오래도록 앉아 있지 않아도 되고
화상교육을 받다가도 가끔씩 엄한 행동을 해도 누구 하나 모르고
특히나 교육 날이면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사람과 억지로 웃으며 인사 나누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니 가장 너무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이젠 모든게 다 지나가고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대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교육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