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집중해
이제 해외여행이 풀렸데...
이제 마스크 벗는 게 야외는 허용이 된데...
"엄마 또 떠나? "
"응~ 가정 체험학습 신청서 써야겠다"
무주의 한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얼마 되지
않아 경북의 또 다른 펜션이다
현재의 직업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지를 하고 있지만 전문직이 아닌 단순노동이라 해야 할까?
하루라도 빨리 때려치우고 싶지만 뭐 다들 그런 맘으로 하루하루 좀비처럼 출퇴근을 하는 게 아닌가?
아이 가셋이다 보니 더욱이 감정적으로 행할 수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나이가 40이 넘으니 정말 이젠 남들 눈치보기도
싫고 시어머니와 친정오빠의 병을 얻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욱이 마음이 편한 것들을 찾게 된다
한 달 스케줄을 짤 때면 미리 시간들을 빼놓는다
여행 갈 시간을 며칠씩 나눠놓고 의무적으로 여행을 간다 여행 갈 생각으로 일하는 날을 들떠서 기쁘게 보내게 되는 게 행복하다
여행지에서의 아침 또한 일찍 일어나 낯선 곳에서의 아침시간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한다
커피 한잔과 독서로 맑은 아침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너무 복잡하고 꼬아서 생각하지 말고 내 생각 내 마음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