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이들은 요즘 '마술'에 푹 빠져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에게 "엄마~ 한번 봐~" 하면서 자신이 습득한 마술을 보여준다.
한 두 번이 아니다.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어김없이 다가와 "엄마~ 이거 한번 봐~" 한다.
루틴을 가지고 학습지를 한, 두쪽 더 풀었으면 좋았을까...?
뭐, 그건 엄마 생각이고, 우리 아이들은 그저 나와 다르게 배우고, 자라고 있음을 생각한다.
어제는 자신들의 마술 기술들을 우리 아이들이 만든 유튜브 채널에 찍어 올렸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아이들이 마술 하는 모습을 내가 찍어서 편집해서 올려주었다. 누군가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이게 방학에만 누릴 수 있는 우리 집 아이들의 특권이다.
하고 싶은 거 그냥 하는 것. 그것이 무엇이든지 말이다. 엄마가 보기에 대단한 게 아니면 어떠랴.
그냥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재밌게, 열심히, 여유롭게 한 이번 방학이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거면 됐다.
그렇게 우리 집 둘째는 돌아오는 월요일 개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