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올여름 마지막 휴가

by 행복반 홍교사


올여름 마지막 휴가. 가족들과 1박으로 강화도 글램핑에 왔다. 우리 아이들은 단연코 물놀이가 목표였고, 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다.


내가 만들어준 평안함이 아니라, 아이들이 불편을 견뎌야 하는 것이 캠핑, 글램핑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번 여행을 하고 나면 또 어떤 성장을 하게 될까 내심 기대도 된다. 조금씩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부모라는 세계 이외의 세상은 어떤 곳일까. 조금은 살만하고 즐거운 곳이었으면 좋겠다.


어른이 만들어준 곳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크고 멋진 곳일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믿고 내 자리에서 기다려주어야겠다.



어제 낮부터 오늘 아침 내내 물속에서 사는 아이들. 굉장히 자유로워 보인다. 엄마인 나는 물속에 들어가면 바짝 쪼는데 말이다.


뭐가 됐든 행복하면 됐지(차노을의 '해피' 가사 중)~


올여름의 끝자락 그저 무탈하게 잘 지내주는 것만으로도 참 고맙다.

불멍, 마시멜로 구워먹기
이전 11화방학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