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년 나에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
나에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은 아이들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고, 아이들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글로 써서 세상밖으로 내어 놓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의 놀이도 이젠 제로웨이스트다', 부크크눈에 보이는 큰 성과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밝게 무탈하게 한해를 보낸 것만으로도 엄마로서 나의 역할을 다했고 그것으로 충분히 나는 좋은 엄마이다(라고 스스로 그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북적북적 모임과 만남이 많지 않았지만(그런 모임을 참 즐겨하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성찰하는 그런 시간들이 감사했다.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릴까.
그저 가장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 같다.
2. 2025년 내가 보내고 싶은 한해의 모습
일단 내년에는 조금더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고 싶다. 아이들을 잘 챙겨주는 울타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 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일 것이고, 그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돈도 벌고 싶다. 나를 위해 쓰는 돈은 내가 벌고 싶고 또 가정 경제에도 기여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무엇보다도 내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한 한 해였다. 조금씩 더 건강해지고, 조금씩 더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렇게 나와 내 가정과 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모습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4년아~ 한 해도 고마웠어!
2025년아~ 우리 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