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과 마음의 여유 시간, 10분
숨을 제대로 쉬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
누구나 하는 숨 쉬기라고 생각했기에 숨을 쉬는 건 살기 위해 그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숨쉬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아이를 낳을 때 알게 되었다.
아이가 잘 내려오고 순산을 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호흡이 너무나 중요했다.
그래서 임신했을 때 호흡법에 대한 강의를 듣기도 했다.
깊이 들이마시고 잠깐 참았다가 길게 내뱉는 것이 '복식 호흡'이라면, 아이를 낳을 때는 내뱉는 숨이 조금은 빨라야 한다고 했다. '흡흡흡흡'이렇게 말이다.
너무 오래전이라 맞게 기억하고 있는지 조금은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런 쪼개는 숨쉬기를 해야 아기도 힘들지 않게 나올 수 있다고 하셨던 것 같다.
예전에는 뱃속의 아기가 세상 밖으로 안전하게 나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배웠다면, 이제는 나의 내면과 몸의 건강을 위해 호흡법을 배워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였다.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는 이제 영양제도 챙겨 먹고, 보약도 지어먹고, 운동도 해야 하는 나이였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이 일상을 버텨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몸이 약해져 찾아간 한의원의 의사 선생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었다.
나는 소화기가 약해서 몸이 아프면 가장 약한 부분인 소화기 장애로 오는 거라고 말이다.
이제는 조금씩 내 몸을 돌아보려고 하는 중이라, 내가 나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며 조금씩 돌봐주려고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숨쉬기, '호흡법'이다.
바쁜 삶 가운데 깊게, 천천히, 느림의 미학을 숨쉬기 가운데서 이루어 보려고 한다.
아이들과 있을 때도, 정신없이 바쁘고, 급하게 모든 일들을 처리해 나가야 하지만, 내 몸과 마음을 다독일 10분을 통해 천천히 나를 다독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흐~~~~~읍, 후~~~~~~~~"
그래,
내 몸아, 내 마음아~ 오늘도 수고 많았어!
고마워, 그리고 잘 살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