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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로드트립 5> 국립공원 연간 회원권을 끊다

by stark

Road trip 다섯째 날


오늘의 경로: 수폴스 인-> 코스코 장보기 -> 90번 도로 -> Badlands np -> Rushmore mt -> KOA

- 90번 도로 넓고 넓은 평야길을 달렸다.

- 첫번째 국립공원인 Badlands 국립공원에 도착. 여기에서 국립공원 연간 회원권 구입했다. 연간 회원권을 구입하면 미국내 국립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처음으로 더위를 느꼈다.

-이 곳은 계획된 곳이라기 보다 지나가는 길에 들릴 수 있는 곳이라 visitor center에 잠깐 들러보았다. 화석과 지층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몇백년동안의 융기와 침식 작용으로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었다. 또한 화석도 많이 발굴하고 있는 곳이다.

-엄청나게 배 고픈 상태로 다시 1시간을 달렸다.

-숙소로 가는 길에 러시모어 마운트가 있다. 그 유명한 미국을 빛낸 4대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바위가 있는 산이다. 굳이 들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지나가다가 사진만 찰칵 잘 찍으면 되겠다 하고 갔는데, 길을 잘못들어 주차장 안에 들어가게 되어 버렸다. 주차 요원에게 “쏘리, 길을 잘못 들었어요”하고 돌아나오는데, 눈 앞에 바위 조각이 제대로 보인다. 급히 사진 찍고 돌아나왔다.

- KOA 캠프그라운드에 도착. KOA(Kampground of America)는 미국 최대 캠핑 기업으로 전국 곳곳 명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라 이번 여행에서 큰 혜택을 본 곳이다. esl 수업 선생님이 나에게 추천해 주셔서 알게 되었다.

-도시와 달리 처음 캠핑을 하게 된 우리는 코스코에서 사 온 삼겹살을 bbq를 해 먹었다. 아이들이 아주 만족. 간만에 한식으로 푸짐하게 먹어 뭔가 든든한 마무리. 이날은 텐트가 아니라 캐빈에서 하룻밤 보내었다. 혹시나하여 챙긴 전기 장판 덕분에 따뜻하게 잠 들었다.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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