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아침 수영을 마치고
5시간 정도 달려 그랜드캐년으로.
남들 다 가는 사우스림, 마더스포인트 다 제끼고
가는 길에 있는 <그랜드뷰 포인트>에 들러
둘러보고 사진찍었다.
웅장함은 사진에 담기지 않고,
눈에 많이 담자 했지만
막상 아들은 무섭다며 난리.
(걱정 많은 엄마가 여행 전 그랜드캐년 사고 뉴스를 보고, 안전교육을 빡세게 시킨 여파)
유명한 그랜드 캐년,
사진으로 보니 여기나 거기나 비슷한 것 같은데
웅장함과 장엄함을 만끽한 것만으로 만족한다.
(미국 국립 공원은 하루 둘러보기에는 항상 아쉽다. 그 곳에 숙소를 잡고 2-3일 머무르며 트래킹도 하고 쉬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2-3일도 아쉽다. )
저녁 무렵,
모뉴먼트 밸리 캠핑장으로 출발.
세 시간이 걸려 도착하니 깜깜한 밤이다.
텐트치고 늦은 밤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