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이
긴 연휴 끝 학교에 다녀와서는
자기 피곤하다고 말 시키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 시키면 정말 화낼 것 같다고 했다.
나름 i-메시지로 말한 것 같은데
‘저것이랑 싸워 버릴까?’라는
욱! 하는 게 올라왔다.
일 하고 와서 피곤한 엄마 아빠 앞에서
피곤하다고 유세라니!
왠지 “공부해라, 숙제 없냐, 방 치워라” 3종 잔소리를
사전에 차단 당한 기분이다.
당분간 다른 공간에서 있기로 한다.
좁지만 높게 3층으로 집 짓기를 잘 했다.
시골학교 초등교사/ 삼남매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