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 광

by esu son

기능적인 이놈의 갈등 - 교통체증.


저 인간은 나쁜 놈

저 인간도 나쁜 놈


저 차도 나쁜 놈이 탄 차

저 차는 더 나쁜 놈이 탄 차


그 생각을 하다

꽈 광 그 차 중 하나와 부딪혀 버렸네


분명

갈등을 겪을 거로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협상하고 있다


마음의 옹달샘은 이럴 때 마르라고 있는 것일까


그냥 고통이 이 순간에 끝났으면 좋겠는데


모든 부질없는 순간 - 갑작스러운 순간에 -


난 아무것도 아닌지 -


내 옹달샘의 물은 얼마나 남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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