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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bear Jul 22. 2023

도파미네이션 리뷰

 이 책은 여러 챕터가 있지만, 중요한 부분들을 요약해서 서술해 보도록 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적은 글이 책에 나온 것과 표현이 거의 동일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도파민의 작동과정에 대해서 두 번째는 과도한 도파민 분비에 따른 중독 현상을 구속하는 방법들 세 번째는 도파민 중독에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약물치료에 대한 작가님의 우려이다.


 첫 번째: 도파민의 작동과정


내가 정의하는 도파민의 작동과정이라 함은 어떨 때 도파민이 뇌에서 분비되고, 그 이후에 뇌에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뇌에 주요 기능성 세포는 뉴런이라고 한다. 뉴런들은 시냅스에서 전기신호와 신경전달 물질로 서로 소통한다. 이 중에 하나가 바로 도파민이다. 도파민은 뇌에서 보상과정에서 나오는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이다. 흔히 우리가  어떤 물질에 대해서 중독 정도를 측정할 때 도파민이 분비되는 속도, 분비되는 양을 바탕으로 측정한다. 신경 과학자들은 쾌락과 고통을 뇌의 같은 영역에서 처리하는 것과 대립의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것을 알아냈다. 우리 뇌는 주로 쾌락과 고통사이에 평형을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다. 그런데 과도한 도파민 분비로 인해 평형이 깨지고 무게추가 쾌락 쪽으로 기울어지면 다시 수평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강력한 자기 조정 메커니즘이 작동해서 쾌락 쪽에 있던 무게추가 급격하게 고통으로 기울게 된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어떤 행동을 해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쾌락을 느끼면 반작용으로 고통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서 중독적으로 다시 쾌락을 느끼한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학에서 한계효용체감(MRS)라고도 하는데, 동일한 행위를 반복해서 하면 할수록 그로 인해 느끼는 효용은 점점 감소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일한 행위에 대한 효용이 감소하니 점점 더 자극적인 것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물론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뇌는 다시 쾌락과 고통사이에 평형인 상태로 돌아온다.



두 번째: 중독 현상 구속 방법


1. 물리적 구속: 물리적 구속이란 중독성을 유발하는 물질을 그냥 치워버리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상태이면 컴퓨터를 부숴버린다는 가, 쓰레기매리집에 던져버리는 것이 있다.


2. 순차적 구속: 순차적 구속이란 시간제한과 결승선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일 단위, 주 단위, 월단위 등 기간을 통해서 중독을 유발하는 물질이나 행동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3. 범주적 구속; 범주적 구속이란 도파민을 여러 범주로 나누어서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서 스포츠 도박에 중독되었다. 그래서 스포츠 도박을 끊으려고 한다면, 단순히 스포츠 도박만 제한하는 게 아니라 TV로 스포츠 보는 것, 신문으로 스포츠를 보는 것 등 그러한 하위 유형들도 제한하는 것이다.



세 번째: 도파민 중독에 대한 약물치료에 대한 우려


1. 쾌락 쪽을 누르는 약물은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행위에 중독이 되었는데 그 부분을 억제하려고 약물로써 억제하려고 한다면  억제하려고 했던 중독은 약화되겠지만, 억제의 수단이었던 약물에 중독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온다.



2. 약물이 응당 작용해야 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장기적으로 볼 때 효과가 없다면??

주의력결빕장애에 사용되는 애더럴이나 리탈린이 있다. 이 같은 약제들은 단기적으로 주의 집중력을 확 향상하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복합적 인지, 학업, 성적 등이 향상되었다는 근거가 없다.

또  호주 캐나다 미국 영국과 같은 부유한 국가에서 항우울제(프로작), 항불안제(재낵스), 최면제(암비엔)등의 재정적 지원은 늘었지만, 감정과 불안 관련 증상의 유병률은 줄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보고 특히 도파민에 작동과정 파트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하루를 시작할 때 특히 더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 가령 하루가 어떤 루틴으로 짜여 있는데 그중에는 상대적으로 좀 고통에 가까운 것과 쾌락에 가까운 부분이 있다. 하루의 시작을 쾌락에 가까운 것부터 시작하게 되면 계획 유무와 무관하게 일이 잘 진행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그냥 내 생각에 쾌락과 관련된 플랜을 먼저 시행하면 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고통이 밀려오는데 이 고통이 싫으니 계속 쾌락과 관련된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인지하는 것과 그러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 소개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시간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도 나의 글 쓰기 실력에 문제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직접 구매해서 읽어보길 권한다.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 애나 렘키 교수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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