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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짱짱이 May 18. 2024

자기 객관화

나는 소심함의 끝판왕!!!

나는 마음의 크기가 작은 것 같다.

어떤 일이나 상황이 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불안감이 커진다.

이 불안의 근원은 어디일까?


나의 불안감의 근원은 낮은 자존감이다.

남들보다 조금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겉으로 티나진 않았지만 주눅 들어 있었다.

공부는 잘하지 못했고 다른 재능이 있지도 않았다.

외모적으로 뛰어나지 않고 그렇다고 성격이 좋다고 할 수도 없다.

중학교 때 소풍 가서 함께 할 친구가 없는 것이 두려웠다.

내가 보는 객관적인 나는 매우 모자란 인간이다.

그래서 나는 자존감이 매우 낮다. 


자존감이 낮은 것을 숨기기 위해서일까?

나는 남들이 어려워하는 영화를 일부러 찾아보고 철학적인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미술관에 가기 전에 작가와 관련된 지식을 잔뜩 습득하고 간다.

예상되지 않은 상황에 극도의 불편함을 느낀다.


태생적으로 불안이 있는 상태에서 약간은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라서 불안의 성향이 높다.

당연히 불안이 높아 소심함의 끝판왕이다.

말하고 잊어버리면 되는 것들.... 대충 지나가버리면 되는 것들..... 에 대한 잔상이 아주 오래간다.


이런 나의 성향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다시 태어나야 가능한 것인가?



고민 중.......



그래서 내린 결론은... 글쓰기를 통해 나를 온전히 바라보자

그러면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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