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여행 그리고 최소한의 선의
"법은 도덕을 기초로 형성된 것이지만 도덕과 달리 강제력을 가지기에 법의 규율은 '필요한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점..."
"당연하게 누렸던 일상을 그리워할수록, 그걸 지탱해 왔던 기둥들의 무게가 새삼 느껴졌다. 우리는 약속, 규칙, 양보, 거래, 상호이해, 자제, 존중의 힘으로 배낭을 메고 낯선 도시로 떠날 수 있었고, 한 밤중에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사 먹을 수 있었다. 그 힘이 제도화된 것이 법이다."
전체를 보지 못한 채 코끼리의 몸의 부분 부분만을 만져보고는,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어느 부분만을 떼어서는 '이것이 코끼리이다.'라고 단정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원래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그리고 진짜 나쁜 건 알 만큼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