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과 메인
BGM
영화나 드라마에서 흐르는 음악.
까페나 어딘가에서 흐르는 음악.
여기에서의 음악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뭔가에 더 잘 집중시키기 위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
때때로 책을 볼 때 연주 음악을 틀어놓는다.
어느새 연주에 심취해 책을 덮어놓은 나 자신을 발견한다. 책을 읽기위한 배경으로 틀어놓은 음악이 내게 중심이 되는 시간이다.
세상에는 많은 성공의 기준이 있다. 그 기준에 부합하려 노력하는 다양한 우리들의 모습이 있다. 그러나 모두가 그 조건을 충족할 수 없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삶의 결국엔 허무함만이 남지 않을까.
타인을 배경삼아 내가 메인이 되고자 하는 이 세상의 기준대로 살고 싶지 않다.
이 세상에 배경 자체로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배경음악에 책을 덮고 음악 감상에 빠진 나를 보면 말이다.
영원한 배경도, 영원한 메인도 없다.
때로는 나의 약함이 누군가의 배경이 될지라도, 그 약함을 통해 힘과 위로를 전하는 삶을 살고있다면,
그야말로 진짜 성공한 인생의 주인공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