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해줄 수 없지만,

열다섯 번째 편지 늘 곁에 있어.

by 서쪽창가

많은 것을 해줄 수 없지만
엄마의 마음만은 언제나 너희 곁에 두고 있어.
세상 누구보다 너희가 든든히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마음속으로 수없이 기도하고 있어.

원하는 장난감을 다 사줄 수는 없고
힘들 때마다 늘 곁에서 안아줄 수도 없지만
너희가 울다가도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작은 믿음과 사랑만은 끝내 놓치지 않고 있어.

엄마가 가진 것이 부족하더라도
그 부족함이 너희의 삶을 가로막지는 못해.
너희는 스스로 빛나며
세상에 너희만의 길을 내어가고 있어.

많은 것을 해줄 수 없지만
사랑만큼은 언제나 아낌없이 건네고 싶어.

"영원히 응원해, 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