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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ddhi kim Apr 22. 2023

인지 능력 확장 <방법> 시리즈 Ⅱ

           인체의 신비(마지막 회)

인간의 몸이 얼마나 신비한가 하는 관점은 보는 각도에 따라 아주 다양하다.                                                                                       

의학적, 또는 인문학적으로도 얼마든지 다양한 의견이나 주장 그리고 철학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 주장들 모두가 과학적 근거와 상관없이 맞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과학자는 과학에 근거해서 인문학자들은 철학이나 동양고전에 입각해서 그리고 누군가는 체험에 기초해서 내놓기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들의 주장을 반박할 만한 근거를 마련하지 못했다면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신비는 우리의 이성적인 사고만으로 결코 다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 우주의 신비를 아직도 다 캐내지 못한 것처럼 인간의 신비도 아직 무궁무진하게 미지의 세계로 남겨져 있다

 

우주와 인간의 비밀을 차례차례 풀어 더 나은 인간의 삶, 우주의 일원으로서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공동체로써 세계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확실한 길은 인간의 신비를 자각함으로써 확고하게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렇게 얻은 확고한 신념은 개인의 탐욕스러운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해 주며, 우리 삶에서 전쟁 가난 불평등 같은 고통의 연속선상으로 부터도 벗어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공동체 정신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응원해 주며 서로가 서로에게 지렛대가 되어 사는 세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신비를 캐내서 체득하는 일은 이런 정신을 크게 일깨울 수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삶의 과정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가 지금까지 연재해 왔던 내용인, <인간의 인지능력이 얼마나 위대한가>, <인지 능력의 확장 가능성>, 그리고 그 <방법>에 관한 소개까지 열심히도 달려왔던 이유는 바로 그런 이상적인 공동체 건설에 작은 초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신비를 말하는 것은 철저하게 나 개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과다. 그런데 그 과정은 정말 지난한 시간들을 거쳐 왔으며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입증까지 확실하게 되어 가는 것을 보고는 그 확신을 하나하나 축적해 왔던 것이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상식적인 일상을 고집하며 다양한 앎의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거부?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생각할 수 있고 마음이 있고 열정만 있으면 얼마든지 각자가 살고 있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볼 수도 있는데 왜 다른 의견이나 세상은 접하기를 싫어하는지 모른다. 다만, 그런 특별함을 평생을 거쳐 추구하고 모색한 경험자인 나로서는 인간의 위대한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기에, 우리 모두 누구나 엄청난 인지능력의 소유자임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자각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그래야만 정치, 경제 등 사는 환경에 노심초사하지 않는 세상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한 국가 혹은 한 시대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도 그런 인간의 위대한 능력을 확실하게 경험하고 나면 절대로 살생을 저지르는 전쟁이나 제도 미비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보고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기 때문이니 말이다.       

 

지난 글에서, 음식이나 자기장을 통해 얻은 에너지가 어떻게 뇌로 이동되는가를 설명한다고 했는데, 이 칼럼 제목 표지에 나온 인체의 디자인이 그 경로를 축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표지화는 필자의 아마존 전자도서 발행 시에 직접 도안한 것인데, 디자인 하나하나가 책 한 권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시각화된 내용이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우리 몸에 세 개의 중심축이 있는데, 아래쪽 배를 중심으로 첫 번째 중심축, 가슴 부위를 중심으로 한 두 번째 중심축, 뇌를 중심으로 한  세 번째 중심축이다.  중심 축이라 함은 뇌의 계발을 위해서 축적해야 하는 에너지, 즉 힘의 원천을 의미한다. 첫 번째 축은 면역력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단전 또는 도가에서 말하는 명문 부위 모두를 통칭하는 의미다. 이 부위에 힘이 축적되어야 하고 그런 다음에는 중간 두 번째 중심축으로 에너지 흐름이 자연스레 올라가서 최종적으로 뇌 부위인 세 번째 중심축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모두 하나하나 자연에 산재한 자기장에서 각 부위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는 과정이 필요하며 그 과정을 통해서 꾸준한 노력과 실행을 통해 뇌의 가소성을 열어 나가야 한다. 상세한 설명들은 그동안 연재해 왔던 내용을 참조하기 바란다. 무엇보다 이런 과정들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몸 어디에도 막힌 질병 등이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먼저 건강한 몸 만드는 일이 우선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천국보다 아름 다운>이라는 영화는 죽음의 세계를 묘사하는데, 이런 말이 나온다. 당신 눈앞에 보이는 아름 다운 집, 꽃, 풍경 등 모든 것은 당신이 눈감고 생각만 하면 다 현실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보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이 모두 마음만 먹으면 다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불교에서 이 세상 모든 현상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정말 한 치도 틀림없는 명언이다.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읽어봐 준 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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