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by 수호천사

인간에게 크게 한두 번 데고

모든 사람들을 경계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갖게 된 시절이 있다.


sns에 글 하나 올리는 것도 조심스럽고

자기 얼굴 그리고 글들 생각 등등

사진들 올리는 것도 조심스럽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잠도 잘 못 이루고

심장두 자주 아팠었다.


그리고 그 힘든 터널의 끝을

나와 다시 예전의 나답게

살 수 있게 되었다.


아니 예전의 나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무색무취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성경 말씀. 반야심경 금강경

쇼펜하우어. 니체 글들이

그리고 김주환 교수와 지나영 교수

강좌 그리꼬 명상의 힘으로

이렇게 다시 정상인으로 돌아가고

금강불괴의 몸과 맘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발생할 일은 걱정한다고

염려한다고 생기기 않는 것이 아니오

다가올 복은 빌지 않는다고 해서

오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한순간을 살아도 영원할 순수한 만족을

느끼는 존재가 있고

백 년을 살아도 근심걱정 불안에

사는 존재가 있다.

진정한 지기는 하늘이 보내주는 것이다.

자신의 맘만 잘 가꾸고 바꾸면

번개는 불꽃놀이로 즐기고

천둥은 북소리로 즐기고

미천한 인간들은 가엷은 눈으로 바라봐주고

설사 천재지변으로 닥치는 사고들조차

그 순간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의 의식이 세상만물을 만들고

억 겁의 시간을 통한 전생의 기억들이

우리 잠재의식 속에 숨어 있다.

찰나의 일생에서 생기는

그 어떤 일들도 환상 그리고

의식이 만들어 놓은 허상에 불과하다.


꿈속에서 그 어떤 일들이

생겨도 받아 못 들일 이유는 없지

아니 한가.

맞서 싸울 필요가 있으면 맞서 싸우고

용서해주고 싶으면 용서해 주면 된다.

우리의 인생 또한 꿈같고

게임 같은 것이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

부모님을 생각하면

한없이 흐느끼게 되는 나

부모님을 생각하면

바르게 살수 밖에 없는 나

어떻게 보면 굴레일수도 있고

운명일 수도 있다.

부모님의 30여 년간의 헌신과

희생을 주추돌로

주위 대부분 사람들보다

쉽게 살아왔다.

20대 30대에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자유를 만끽하며 살 수 있었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굴레에 갇혀있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는데

이제와 돌이켜 보니

굴레인줄 알았는데 방패였다.


이제는 내가 방패가 되어줄 때가 온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부모님이 내 가림막이 되어 주고 있다.


앞날이 막막하거나

길이 안보일 때면 부모님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보면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부모님 덕분에 이쪽저쪽 한눈팔지 않고

이렇게 잔잔한 쉬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생에서의 인연이 좀 더 오래갈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분들이 삶의 태도에서만큼은

한 번도 실수한 적 없었던 것처럼

그 덕분에 나도 많은 실수를 파면해갈수

있음을 알기게

그분들처럼 살아가는 것에 대해

후회와 의심이 없다.

허영과 이유 없는 자만에 빠졌을 때

사기도 당하고 배신도 당했다.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고 사는 삶

특히 인정빚은 지지 않는 삶

부모님께 대한 진심 어린 효도

그것이 내가 닮고 싶은 삶의

태도다.

어떻게 보면 난 아버지의 삶의 연속이고

내 딸은 내 생명의 연속이다.

그렇다고 하여 아버지는 내 삶을 이래라

저래라 한 적은 없다.

다만 허영에 들뜨지 말고

빚을 지지 말고 살아라는 단순한 삶의

지혜를 몸으로 보여주고 꾸짖으며

내 몸에 익히게 해 줬을 뿐이다.


어쩌면 난 불교에서 말하는

전생에 아버지께 받을 돈 있는

인연이었고

내 딸은 또 나한테 전생의 빚을 받으러 온 채권자일수도 있다.


아버지 한테서는 넘치도록 받았다.

이제 돌려드리는 일만 남았다.

딸애에게는 충분한 사랑과

후원을 해줄 수 있는 시간과 건강과

모자라지 않는 조금의 자산이 있다.

키운 후에는 훨훨 세상 끝에 가서

산다 해도 놓아주고 응원해줄 생각이다.

살 수 있는 능력과 맘가짐을

전수해주고 있다.


수대의 조상의 덕이 쌓여서 이만큼의

축복이 쏟아졌다 생각한다.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욱더 맘가짐 몸가짐을 가다듬게

되는 이유기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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