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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삼 년 그로 인해 얻게 영생

by 수호천사

오늘 짧은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요식업의 신으로 불리던 그 사람이 성시경한테

딜을 제안한다.

내 지금 계획은 뭐냐면

재래시장 안에 매장을 열어주는 거야.

국숫집 바비큐집

인테리어까지 다해.


희망자 손 드세요. 희망자를 모집

해서 창업시켜 버리는 거야.

너의 역할은 국수나 뭐 하나를 네가 맡아서 메뉴 개발하고

너의 아이디어를 집어넣어서 메뉴개발을

하는 거지.


내가 브랜드 하나 주겠다는 거.

그렇게 해서 가게 메뉴 개발은 네가 해서

인수인계도 네가 해주는 거야.

그 사람한테


성시경 왈

나는 형이 뭐 하나 정했으면 하면 뭐 하나


그 “신”이 말을 끊는다.

네가 촬영을 한 세 번 해야 하는 거야.

테스트하고 준비하는 과정.

성시경이 속마음을 다 읽고 가소롭게 웃으며 한숨을 내 쉰다.


유명세 요식업 사업가가 계속 흥에 겨워 얘기한다.

주방에 들어가 형 이건 이렇게 해야 잖아요

그렇게 아이디어 내는 것.


네 번은 해야겠구나.


성시경은 못 들은 척 술맛에 집중하는 척

한잔을 홀짝홀짝 들이켜 마신다.

딴청 피운다.


그 요식업의 신은 계속 신나서

떠든다.

그다음에 메뉴 테스트 하는 거.

그 사람한테 인수 인계 해주는 거.


별 반응이 없이 술만 마시자

또 이렇게 한술 뜬다.

왜 쓴 술을 마셔

속마음을 들켜버려서 그 말로

화제 전환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거 기가 막히다니까.


성시경 브랜드 날로 먹고 골로 보내려던

계획이 파탄 나는 순간을 봤다.

성시경 참으로 똑똑한 사람인 것 같다.

그렇게 말술을 마셔도 정신줄을

놓은 것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만약 조금 판단력이 떨어지는 사람이었다면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 한 명이 골로 갈 뻔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고 소송 걸고

그 뒤 감당을 해야 했을 것이고

인테리어 비용 등등에서 골수를 다 빼먹은

그 인간은 나 몰라라 하고 뒤짐 지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을 것이다.


사기꾼 레퍼토리는 항상 비슷하다.

엄청 대단한 사람인양.

뭘 해도 공익 혹은 남을 위하는 양

가식적인 탈을 쓴다.


내한테 큰 사기를 친 인간이 그랬다.

난 다만 내가 십여 년간 쌓아온 무역 노하우와 몇 해에 거쳐 개발해 낸 홈페이지가 그 기술이 빛을 보기만 바라는는 거야.

이제 반년후부터 성과 나오고 일년 쯤이면 대박 나고 성공하면 지분을

내가 몇 해 동안 데리고 있던 직원한테

절반 나눠주고

난 조금만 남기고

경영은 니들한테 맡기고 난 자그마한

식당이나 하면서 소일하면서 쉴 거야.

그 사기꾼은 그때 이미 법원에서 민사로

3억 패소 사건 있었음에도

숨기고 빚은 살고 있는 집대출 수천 만원밖에 없다고 했다.

그 살고 있는 집도 월세였고

그 집조차 자가가 아니었다.

지금도 패소 진행형이다.

일 년에 2억씩 2억 씩 소송만계 속 늘어 간다.


그리고 말도 참 잘 바꾼다.

3년 전 첨에 많은 돈을 넣지는 않았을 때

다른 친구 한 명과 함께 이재명이 대통령 안되면

추가 투자는 못하겠다고 하니 이해한다고

우리는 다 민주당과 맥락이 맞고 미친놈이

되면 불확실성이 너무 커지니 이해한다고 하던 놈이.

판이 뒤 바뀌자.

담배 뻑 뻑 빨더니.

저쪽 당에서 정권 잡았을 때 중국하고 실질적 관계 더 좋았고 장사도 더 잘 됐었다.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거짓말한다.

마치 큰 손이라도 되는 듯이.

마치 지가 군수물자 중개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처럼 그때는 그토록 세상물정을 잘 몰랐었다.

얼굴이 얇아 필수로 확인해야 할 것들조차 말로만 때우고 서류도 이것 있고 저것 있고 사진들만 내밀자 그걸 확인 작업도 안 했었다.

법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조회하면 나오는

패소확인 조차 하지 않았으니

그게 몇 해 동안 아무런 말도 못 하고

끙끙 앓고 자신을 자책하며 괴롭 였던 이유다.

그리고 그 안건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그 사업에 대해 조언을 받는다고 찾은 인간

또 다른 인간한테 소위 십수 년을

공장경영을 하고 있고 수백억 자산가처럼

행세하던 인간하고 또 엮이고 빌려준 돈을

핑계 대고 받지 못하게 되고

그 사건 역시 아직 법의 판단을 받지 못했으니까

채 마무리 짓지 못했으니까.

어떻게든 손해 보더라도 양보하더라도

이미 천만 원 넘게 양보하고 추가로 200만 넘게 양보해서 합의 보려 했음에도 소송까지는 가지 않으려 했음에도 결국엔 소송까지

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인간의 밑바닥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빌린 돈을 재촉하는 과정에 알게 된 진면목 그리고 설마 했던 수많은 거짓말들은

또 한 번 내게 충격을 주고 단 한 푼도 양보 안 할 결심을 하게 한다.


그러다 보니

글을 쓸 여유도 맘도 들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한심한 인간이었나 하는

자괴감에만 빠져 살았다.


또 다른 한 인간도 그랬다.

빌린 내 돈 6천만원 주기로 한 6.5%연이자는 안 갚아도 되니까. 원금만 빨리 갚으라 재촉하자

지금 큰 인플런서들 알고 있는데

네가 옥수수 면 공장들 원가 싸고

맛 좋은. 집으로 찾아내서

포장 디자인 잘해서 팔면 대박 난다고

한 달에 수천만 원 문제없다고 뻥친다.

그 말을 끊었다.

나 지금 하는 일 본업 엄청 바쁘고 니도 알고 있다시피 먼저번 당한

사기로 인해 원기 회복 못해서

관심 없다고.

(속으론 이 미친것이 아직도 내가 호구로 보이냐 이런 젠장, 그 좋은 아이템 있었으면 지가 몇 달 전부터 해서 내 돈 갚았을 것을:.. 미친****)

빌려간 내 돈 빨리 갚으라고.

진짜로 급한일에 써야 한다고.

또 그렇게 피일 차일 미뤘었다.

그리고 수천평짜리 공장 건물도 없고

첨에 가능성 있는 사업인지 봐준다면서도

홀로 개인 사업을 15년 넘게 했다는 사람이

그 사람 신분증 받아 놓으라는 기본 조언도 없었고

혹시 신용불량 아닌지 법원에 확인하라는 조언도 없었다.

이미 투자 한건 그렇고 추가 투자는 하지 말라는 말만 해줬다.

고맙다고 용정차 등 선물을 200만 넘게 보내고

출장 비용으로 쳐서 비행기 티켓 등등 들었으니 200만원 돈도 보내줬으니 동창 사이 조언 해준것 치고는 넉넉하게 쳐 줬었다.

사업진행되는것 봐달라고

소위 계약서 없이 시작하고 구두로 받은 지분 중 1/10을 양도 해준다고도 했다. 대신 사업이 이상 없는지 봐달라고

일전 투자 없이 혹시라도 사기 아니면 앉어서 천만원 이상 지분이 생기는데 그 천만원이 사기꾼 말대로면 일억 수억도 될수 있는데 제대로 봐줄리가 없었다.

그토록 그때의 나는 단무지 같았다.

듣기

싫은 말로 당해도 싸다 였다.


내 인생의 전환점에 서서

그 과정들을 소설로 적어 이

공간에라도 내야 하나

줄거리만 적어두고

좀 더 일들이 마무리되면

좀 더 심적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정리해서 내는 게 나은지

고민에 빠져 있다.

이 고민도 잠시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

한두 번 시련에 주저앉아서는 안된다.

말도 안 되는 일들도 이젠 담담히

털어놓을 수 있게 된 만큼

이제는 내 자원을 온전히 내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 쓰련다.


그 시련들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준비와

투자에는 아끼지 않았고

진짜 형제들을 얻었다.


다만 그 형제들에게도

뭘 함께 사업을 구상할 계획은 없다.

충분히 큰 도움 받았고 이젠

심연에서 헤어져 나왔으니

각자 자그마한 장사든 사업이든 하고

이익으로 얽히지 말아야 그

우정이 영원히 변치 않고

누가 엄청 잘 나가든

평범하든 평등하게

잘 나가는 놈이 조금 근사한 곳으로

쏘고

평범한 몸은 내처럼 몸으로 때우고

가끔 회를 떠서 한잔 하든가 하면 되니까

그래야만 그 우정을 오래오래

나눌 수 있음을 뼛속깊이 알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단 하나 그 인두컵을 쓴 인간들과

함께 몇 달간 보냈으면서도

내가

그 물에 젖지 않은 것은

더 깊은 심연에는 빠지지 않게 되고

그 인간들이 나에게 어찌할 수 없는 것은

부모님들이 바르게 사신 것 영향이

무지하게 크다고 생각한다.

노후대책도 스스로 다 해 놓으시고

자식한테도 많이 물려주셨고

이젠 살만 하지만

하나 아직도 택시비 2000원도 아끼느라

아슬아슬하게 고속철 약에 도착하시는 아버지를 알고 있으니까.

난 밑바닥까지는 그런 인간들과

동류합오 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함께 밑바닥 까지 가지 않았던 덕분이다.

빚을 지지 않기 위해서 인정빚을 지지 않기

위해서는 돈을 안 아끼지만 그런 유흥장소에

오히려 돈을 팔면서 몸과 맘을 더렵힐 정도로

망가지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 인간쓰레기가 한 번은 어떤 30대 초반

나름 이쁘게 생긴 여자를 데리고 나와서

같이 밥 먹었다.

뻔뻔스레 영어과외 선생님인데

자기한테 반해서 죽자 살자 해서 어쩔 수 없이 사귄다고.

지금은 코로나 땜에 학원선생 일자리를 잃고 잠시

어느 병원 간호사로 일한다고 소개 했었다.


(후에 알고 보니 사기 친 돈으로 노래방 도우미를

첩으로 앉힌 것으로 추정된다. 어느 날 노래방에 갔을 때 한 아가씨가 안부를 묻자 급히 눈치를 줘서 말을 끊었었다. )


그것 또한 호기 넘치고

감추지 않는 솔직한 성격이라

믿은 내가 참으로 한심하게 느껴질 뿐이다.

사업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난 그렇게 살지 않으면 되지 하면서


그 사기꾼이 그린 신기루에 속아

그리고 나 자신이 일확천금에 눈이 멀어

5개월간 귀신에 홀린 듯

돈과 진심을 갖다 바치고

정신을 차려보니

만길 절벽 끝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한발만 내딛이면 낭떨어지에서 떨어 질번 했었다.

그럼에도 잘 헤쳐 나왔다.


스스로를 위로해 주고

부처님의 가피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


그토록 대단한 척하던 전지전능 한 척하던 IT기술 천재 인척 하던 사기꾼은

인간의 탈을 쓴 귀신에

불과했다.

지금은 사기 친 돈을 빼돌려

야금야금 쥐처럼 생활하고 있다.

출국금지에 걸려 외국도 못 나가고 본인 계좌 모두 차압 당하고 아마 다른 사람의 유심칩으로

생활하고 있는 듯하다.

유심칩을 빌리면 위챗으로 일상 생활 결재엔

불편이 없으니까.

은행 ATM기기에도 혼자서는 돈을 뽑지도 못한다.

cctv에 찍히면 법원으로 신고가 들어오는데

신고도 한번도 안 들어 오고

용케도 잘 숨어 다닌다.

부부동반으로 사기치고 자식 앞길 망치고

설마 그렇게 까지 할꺼 했던 그런 일들이 하나 하나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후회되는 점 하나 있다면 사기임을 간파한 순간

사기로 신고 했어야 했는데

투자금 돌려주겠다는 하는 약속을 믿고

3개월내에 돌려주겠다는 각서를 받고

일부 금액을 돌려 받고 나니. 또 몇달 지난후에

형사고 입건하려고 하니

형사사건으로 받아 주지 않는것이다.

그때 형사로 바로 신고 했었었더라면

그후의 피해자들은 막을수 있었을텐데

수천 만원을 받지 못했더라도

형사로 입건 했었더라면

감형을 받기 위해서라도 합의로 먼저 보려고 빌고 들고 그러면 돈을 되돌려 받았을

가능성이 더 컸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쨌든 한 나라의 역사에는 만약이 없듯이

이미 발생한 사건 역시

잘못된 선택 역시 되돌릴 길은 없다.

이렇게라도 기록하여 다른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새 출발을 하는 길 밖에는 방법이 없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내 인생의 최대 암흑기

그럼에도 잘 헤쳐 나왔다.


언젠간 장편으로 더욱 실감 나게

글로 올려 그 흑역사도 나의 일부분이니까

정확히 기록해두고

그 인간을 협력하여 함께 바람잡이를 한 인간들도

내가 갈 때마다 우연을 가장하여 찾아와 그 사기꾼을 밥 사줘 그 인간에게 공신력을 더해줬던 한국 정부에서 후원하는 현지 xx협회 회장

그 인간들이 아니었으면 긴가 민가 하면서도

그렇게 까지는 신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인간들도 세상에 알려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리라

그리고 그 인간이 회사명 옆에

커다랗게 걸어 놓았던 KBS로고

회사 안에 붙여 놓았던 현지 파트너사

인정 서류 한 장

아직도 미스터리 한 부분이 너무 많다.

우연히 찾아온것 치고는 2주에 한번씩 그 사무실

방문시마다 찾아 오던 전임 그리고 현임 회장들

한두 번도 아니고 서너 번 우연히 겹치면

그것은 필연이다.

아직도 때가 아니고

더 중요한 일들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다.

세상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일 이것 역시

적선이라 생각한다.



한 인간을 사기꾼을 잘못 신임하면

어떤 파멸로 가는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는지

똑똑히 두 눈을 뜨고서

겪어 봤다.

그것을 세상에 알리려고 한다.


돌이켜 보면

그래도 살면서 만난 사람들중

정직한 사람들이 더 많았고

그런 최악의 인간들은 첨이였다. 어쨌든 두 사건

모두 한건에서 이어진 사건이니 너무 과분하게

자책할 이유도 없는것 같다.

자책해봤자. 되돌릴수 없으니까.


큰 시련을 겪을 동안에

좋은 친구 두세 명이 내 편을 들어주고

위로해 주고 방법을 찾아주고

함께 시련을 이겨내주었다.


내가 저 성시경처럼 똑똑했었더라면

그때 당시에 돈 버는 일에 그렇게

조급한 맘이 없었더라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지난주까지는

그런 일들이 없었더라면 라는 후회를

많이 했었다.


이젠 운명이라 받아들인다.


그 인간 이후 또 한 번의 인간의 밑바닥을 보면서 철저히 자신을 송두리째 바꿔 버렸다.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를 다지고

새 출발의 시점에

한번 돌아보고 새 출발을 하자는 맘에

이렇게 올려 본다.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제일 빠른 때다

적어도 남은 인생에서는 그렇다.

살면서 정확한 선택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거라 변명해본다.


그 일을 겪은 계기로 성경을 찾게 되고

반야심경을 눈 감고도 줄줄 외워 쓸 수 있게 되고

금강경을 찾아 듣게 되고

니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 찾아 읽게 되고

이렇게 잊고 살았던 글쓰기도 다시 시작하고

긴장했던

부부 관계도 정상으로 회복하고

허영심을 버리고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을 업그레이드하고

참과 거짓을 한순간에 판별하는 능력도

갖추게 되고

잃기만 한건 아닌 것 같다.

아직 그럴듯한 소설을 펴낼 능력도

맘적 여유도 안되고

역사의

분기점에서 한번 짧게라도

적어두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아서 적어 둔다.

3년전 그때도 내 지인 친척들은 현명한 선택을 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현명한 선택을 할것이다.

그리고 좀씩 나아질것이다.

확 한꺼번에 모든 일들이 다 해결을 보지 못할지라도

좀씩 분명 나아질것이다.

적어도 맘은 점점 편해 질것이다.

적어도 희망은 점점 커질것이다.

적어도 전쟁 위험에서는 벗어날것이고

사기를 당해도 말할곳 없는 원통함은 없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 사건과는 절연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적어둔다.


언젠가 추가로 밝힐 수 있는 일들도

생길 것이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평온하고

더 지혜롭고 강해져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꿔온 꿈들은 다 이루어졌듯이

꼭 이뤄지리라 믿고

이루는 과정도 담담히 즐기며 살아갈 수 있게 되리라.

삼 년을 잃었지만 대신 영생을 얻었다.

잘했던 못했던 성인으로서 내가 했던 선택들이고 내가 감당 가능한 일이고 긍적적인 계기로 만들어 갈수 있는 사건이다.

내 인생은 내 스스로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거울속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 안스럽던

모습이 요즘엔 초연하게 느껴진다.

생사를 넘나들어 본 자들만이 느낄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분명 얻은 것은 확실한것 같다.

지금껏 그래 왔듯이 살면서 내가 한 행동에 대한

내 책임은 피하지 않을것이고

나에게 사기친 행동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물으련다.


사즉생 생즉사

진인사 대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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