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트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남기고 가리라.

by 수호천사

내 감정과 현실에 솔직해 지자.

그 누가 내 옆을 떠나도 담담히 살 수 있었다. 더 이상 타인에게 절망하고 희망하지 않는다.

가식적인 그 모든 관계가 네게 붙어 있는다 해도

은행 잔고가 없으면 사람답게 살 수 없다.

현명한 사람들은 첨 시작부터 일정한 조건이 맞는 사람들끼리 만난다.

그 조건이 흔들렸을 때 더욱 심하게

관계가 흔들린다. 공동으로 그린 미래도 어긋난다.

좀 더 나은 희망의 가능성을 보여줄 때

넌 내 곁에 머무르기로 작심했고

나 역시 여러 고민과 생각 끝에

그 맘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그것뿐이다. 서로 빚진 것은 없다.

수요에 의해 만나고 여기까지 함께

걸어왔고 서로 선을 넘는 행동은 안 했고

다만 각자 원하는 수요가 달라지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모든 것이 자유 선택이다.

머무는 것 떠나는 것. 그 권리는 동등하다.

슬프지만 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니

모든 게 또 자연스러워진다.

이게 삶인가 이게 삶이다.

생각을 머릿속에 둘 수도 있고 이렇게

꺼내 보일 수도 있다. 생사와 인간성의 밑바닥까지 겪고 나자

그리고 여러 일들을 겪고 나니 거듭 다시

태어났다.

어제의 나와 단절했고 무심하고 무덤덤 해졌다.


이것 역시 운명이라 생각한다.

완벽한 삶은 없다.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그 감옥에서

뛰쳐나왔을 때에야 안 보이던 세상이

보인다.

새로운 삶이 열린다.

이번 생에서는 한번뿐인 삶

후회 없이 살고 싶다.

그 누구도 구속하지 않고

또 그 누구로부터 구속당하고 싶지도 않다.

내 삶은 내 뜻대로

내 딸의 삶도 그 애 뜻대로

눈치 보면서 겁쟁이처럼 죄수처럼 여든까지 사느니

차라리 걸릴 것 없이 예순까지 살련다.

강태공같이 사느니 차라리

니체처럼 살다 가리라.

앤 디트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남기고 가리라.

어차피 이 소풍 다시 오거나

좋은 곳에 갈 테니까.

두려울 것도 걸릴 것도 없다.

막사는 것과 마음대로 사는 것의 구별은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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