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고

by 수호천사

바람밥 먹고

구름똥 싸며

살아온 인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질구질 한게 산적 없고

쪽팔리게 살지는 않았다.


모든 관계를 거래관계로 보며

조금이라도 손해 보면

죽일놈으로 저주하면서 살지는 않았다.

모든것을 거래로 보지는 않았어도

살면서 받은 것은 두세배로 갚기 위해 노력했다.


인간의 욕심이 불러낸 비극

참극들

하나 하나 풀면 석달 열흘 풀어도

다 못 풀고


어떤 인간들의 타고난 연기력

철면피 무치함은

소설 영화도 그렇게 쓰고 찍지는 못한다.


더 심하게 어긋난다면

언젠가 써낼 그 소설을 십년후가 아닌

지금 당장 내가

있는 사실 그대로 써낼수도 있다.


그 수위는 당신들에게 달려 있다.


알량한 잔머리로 양심이란

한치도 남아 있지 않는 인간들에 대한


마지막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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