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들은 왕덕봉 교수의 강연 소감

by 수호천사

지난 주말 왕덕봉 교수의 강연을 가까이에서 들을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초연함 초탈함을 느꼈다.

지식인으로서 철학자로서의 고민도 느껴졌다.

그 고민을 줄담배로 해소하는듯 싶었다.

그날 들은 강연중 철학이 이렇게 환영 받는 시대는 없었다고 그것이 오히려 안타깝다고 얘기한다. 누구나 부처가 되려는 사회 돈을 쓰지 않고 욕망을 버리고 꿈을 꾸지 않는 사회 그로 인해 악성순환이 이어지는 사회를 걱정한것은 아닌지 싶다. 젊은이들의 힘듦을 알것 같다고 한다. 철학을 연구 하는 사람으로서 젊은이들에게 관심과 우려를 갖지 않을수 없다고 얘기 한다.


포동 금싸라기땅 중심부에 위치한 증권신문 강연실.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은 대부분

금융 종사자들이고 거의 대부분 중산층 이상 이였을 것이다. 백명 가까이 모였고

대부분은 명품을 온몸에 걸치고 참석 했다.

LV손가방은 기본 통일복인듯 여기 저기도 다 LV가방이다.

강연이 끝난후 답변을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기 소개를 들어 보니

AI개발자도 있고 스타트업 회사 사장도 있었다.

강연이 시작된후 대부분은 조용히 말씀을 경청했다. 그럼에도 대부분 사람들 얼굴엔 곤혹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강연이 끝난후 그 건물을 떠나 3분 거리에 있는 관람객들을 봤다. 대부분 해맑다. 동방명주 탑을

배경으로 셀카 찍기에 바쁘다.

그날 따라 하늘도 반쪽은 흐리고 반쪽은 개였다. 동방명주 탑을 중간선으로 서쪽은 흐리고 동쪽은 개여있었다.


어쩌면 부자든 빈자든 각자의 행복과 고민들이 있는듯 하다. 어느 고민이 행복이 고급지고 비천하고는 구별할순 없다. 그런 구별은 무의미하고 무익하다.


다만 미국 캐나다 관광 비자를 받으려 해도

소득 직업 부동산 등등 서류를 받아 보고

그들이 보기에 “무해” “유익”하다고 생각 되는 일부 고소득층에게만 관광할 자유를 제공한다.

그런면에서 자유와 돈은 정비례 하지 않는 다고 말할수도 없다.

일부 귀한 자원 및 서비스는 일정수준의

금전적 대가를 지불해야 얻을수 있다.

그 금전은 곧 우리의 시간과 여러가지

크고 작은 리스크를 감안한 투자에 대한 결과물로 얻어온것이다.


또 나에게 이쁜 꽃이 어떤 이들에겐

무의미한 잡초에 불과할수도 있다.


때론 깨어있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때론 할수 있는 말 조심해야 하는 말을

구분하며 분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힘이 드는 일이다.

어떤 글은 한번 토해내면 다시 되돌릴수도 없으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곤혹을 줄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곤혹이 다시 나에게 피해로 돌아올수도 있음을 알고 있다.


하루 하루 곤혹을 떨치기 위한 독서와 사색

이제 곧 하게 될 선택

그 선택으로 인해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들


생각이 복잡해지는 요즘

그럼에도 뭔가 조금은

감은 잡은듯 싶다.


유명해진대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왕덕봉 교수님의 삶이 그렇다.

일부 극좌파들이 그의 강좌를 일부 발췌하여

공격하고 신고하고는 한다.


명예가 따라 오기도 하지만

안티와 비판 혹은 일부 세력의 증오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선한 영향력이

퍼지기를 바라는 그게 곧 선이고 도가 아닐까


너무 소심하지 살지 않기로 하고 픈 일들을

다하면사 살기로 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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