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많은 인연을 거쳐서 현재까지 왔다.
적당한 거리를 두었던 관계가
제일 좋았다.
적어도 미워하는 관계는 되지 않았다.
중1때 부터
좋아하던 그녀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열심히 배웠던 그 노래
자화상의 “니가 내리던 날”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
패닉의 “달팽이”
서지원의 “내 눈물모아”
김성재의 “말하자면”
REF의 “이별공식 ” “상심” 등등
수십년후 재회 했던 그녀
상상속의 그녀와 현실속의 그녀는
십판팔천리 거리가 있었다.
차라리 만나지나 말것을
영원히 예전 모습만 간직하게 말이다.
모두다 수십년전 내가 만들어낸 환상
허상임을 알게 되는데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
그녀 다음은 고등학교 2학년때 한
두편의 영화를 함께 보면서
나를 싱숭생숭하게 했던 그녀
같은 치과에서 같은 충치생긴 앞니
치료를 끝내고 간단한 식사후
함께 봤던 영화 그후로도 한편의
영화를 봤지만 끝내 고백은 하지 못한채로
대학에 갔다.
그녀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 소설속의 그녀와 너무 닮았다.
그리고 난 그 소설속의 놀기 좋아하는
일반인 학생이였다.
고등학생 신분에 나이트 가기 좋아하고
딱히 나쁜 학생도
좋은 학생도 아닌
태권도 특기생으로 입학하여
고2까지 매일 하교후 학교 대표 선수로
매주 주말없이 방학없이
원하던 특수 훈련 못지 않은 훈련울
받고
운동신경은 좀 뛰어나 일반 학생보다는
조금 평범치 않은 그런 학생이였다.
체육시간 놀이 게임에서는 날고 뛰어
여학생들의 환심을 조금 사는 그런
학생이였다.
고1까지는 명문대는 쉽게 갈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고2부터 나랑 내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며 좀 성적이 하락하여
그녀로서는 만족 할수 없는 일반
대학에 가게 되었다.
그것을 한으로 4년간
피터지는 노력을 하여 대학원은 명문대에 진학하여 졸업후 공무원이 되어
잘 살고 있는 모습을 가끔 서로 sns를 통해서 보고 서로 위안을 얻고는 한다.
졸업후 진짜 공부 목적이 아닌 무의미한 도피성 해외유학대신 상해에 오게 된것도 그녀의 조언의
영향이 컸다.
그걸로 인해 내 운명이 크게 뒤바뀌였다.
고등학교때 함께 즐겨 들었던 녹색지대 사랑을 할거야. 별은 내가슴에 그 드라마를
보고나서는 노래방에 가면 부르곤 하던 노래 안재욱의 “Forever”
결국 사랑을 할거야 하는 그 노래가사 처럼 희망에 그친채
졸업을 했다.
그들과 함께 들었던 음악
서로 추천 해주었던 노래들
요즘도 가끔 찾아 듣곤 한다.
그 음악을 들을 때면 그때 그시절
옛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난다.
대학교때 제대로 사귀었던 첫 애인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하기 싫어진 인연
노래만 몇곡 남아 함께한 나날들의
흔적을 상기시켜 준다.
윤미래의 “행복한 나를”
꼬마 달건이 (MC성천)
놀랍게도 그때 그녀로 인해
알게 된 노래가 꼬마 달건이
함께 걷고 달렸던 그 길들
생사를 가르는 길을 함께 달렸던 이도 있다
고속도로에서 그렇게 영원히
함께 별이 되어 버릴뻔한 추억도 있다
이제는 추억이 되었지만
이렇게 회상도 하고 글로 적을수도 있지만
한동안 너무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었다.
현실에서 그 가능한 일들을
풀수 없었던 어떤 일들은
두사람의 의지만으로는
현실의 장벽과 장애물들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전통관념
등등
나눴던 수많은 얘기들
서로를 바라 보던 눈빛
하지만 거기서 멈춰야 했던 인연
때론 이별인사조차 건네지 못하고
접었던 인연 등등
그때의 곡들은 그렇게 즐겨 들었으나 한동안
그 노래들도 차마 찾아 들을수가 없었다.
더 많은 사건 사고들 인간들을 겪기전에는 말이다.
이제는 그 어떤 추억도 담담히
되새겨 본다.
삶과 죽음의 문턱에 두번씩 다녀왔다 하여그렇다 하여도 그것이 현재 현실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버려도 되는 핑계로 삼아서는 안된다.
그 모든 일들을 거쳐 더욱 더
책임과 의무에 대해 되새김질 해보게 된다.
무상이 언제 찾아 올지 모른다 하여
그런 무상을 겪었다 하여
그것이 일탈 방황 타락의 핑계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더욱 잘 알고 있다.
오히려 그런 무상을 경험 하는
꼼짝없이 당할 뻔한
사고를 피해 감으로써
신에 대한 경외심과
참된 삶에 대한 기준을 다시 돌아보고
가치관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가끔 철없던 그 시절도
되새겨 보게 된다.
그것들 모두 나라는 인간의
역사의 일부분이기고
하나님께서 내린
축복이라 생각 되니까
아쉬운 인연은 많았어도
부끄러운 처사는 없었으니까.
계속 적어 내려가 보련다.
인연의 무상함을 그땐 몰랐다.
싸이월드에서
그녀가 좋아하는 배경음악에 반해
만났는데 실물은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고
이상형이여서 설레여서
다음 약속을 잡았는데
말없이 사라져간 인연도 있었다.
지금은 노래 한곡과 어슴프레한
얼굴만 기억이 난다
싸이월드에서 시작하여
싸이월드가 식기도 전에
시작도 하기전에 끊어진 인연
夢のしずく
그녀와의 추억은 이 노래에 머물러 있다.
가끔 찾아 듣곤 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후에야 어느정도 이해되었다. 이유 없이 좋아 질수 있듯이
이유없이 멀리 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것이
나도 그랬듯이 다른 누군가에겐
내가 그런 사람일수도 있다는 것을
그후 몇달간 수많은 얘기를 나누고
애틋한 추억을 만들어준 갓 성인이 된
그녀가
내게 남겨준 곡은 알렉스의 “화분”이 였다. 지금과는 달리
출생지도 신분의 벽이 되던 시절
조용히 몇달간 서로 좋아해주고
그 느낌이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서로를 놓아준 인연
꿈속의 꿈처럼 희미하게 기억난다.
그후로 운명처럼 만나게 된 회사 실습생
나이 답지 않게 지나치게 성숙되어
보이던 그녀
반나절 동안 우린 수십년을 함께 지내도
채 하지 못할 만큼의 말들을 했었다.
시간이 정지된 느낌
우리를 위해 더디게 흘러갔었던 같은 느낌.
비슷한 집안 배경
외할머니가 북한 출신 등등
나이차는 나지만 좋아하는 음악들은
닮아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옛 노래 HOT 젝키 노래 다 알고 있었다. 여덟살이나 어렸음에도 말이다.
그녀에게서 왜 예전 노래만 듣냐고 핀잔 들었다.
따끈 따끈한 요즘 노래도 들어야죠.
눈이 말을 할줄 아는 전신이 매력덩어리면서도
한편으론 한없이 지적으로 보이는 그녀였다.
긴 생머리에 하얀 피부에 눈동자가 아주 칠흑같이 검었다.
그 눈동자에 깊이 빠져 데이트도 몇번 했었으나
몇번의 이별을 거친 나는
자신감이 밑바닥을 쳐. 쉽게 고백을 못했다.
그녀는 과히 송혜교 이상으로 이뻤고 키도 몸매도 연예인 뺨칠 수준이였고 그녀
스스로도 스스로의 매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때의 내가 그녀를 품기엔 나도 그녀도
너무도 잘 알았다.
내가
너무도 부족하다는 것을
외동녀인 여자에게 끌리기는 첨이였다
대남자주의가 강한 나는 남동생 혹은
오빠 여자 있는 여자를 만나기를
은연중에 바라고 소개팅도 그런 사람만
만나고는 했었다.
그렇게 한두달간 썸타다가 그녀의
해외 유학과 함께 인연의 끈이 영영 끊겨 버렸다.
해외 유명대학에서 석사 공부 하고 있다는 소식을 지인을 통해서 전해 들었을 뿐
남는 추억이라곤 그녀의 검은 눈동자
검은 양복정장을 입은 모습
갸름한 얼굴 말을 할줄 알던 눈동자
그 눈동자로 나에게서 기어이 고백을 받아내고서는 거절하던
그날밤 잊혀지지 않는다.
가볍게 한잔 했었던 걸로 기억된다.
키스도 받아 준걸로 기억된다.
둘이 있을땐 어저씨라 불렀다.
아저씨가 절 생각 하는 것처럼
전 그렇게 좋은 여자가 아니예요
내가 맘에 안들면 안든다고 얘기 하면 될것을
어느 흔한 드라마 대사 처럼 그런 대사를
내뱉고는 ..사귀는 사람도 있어요. 미안해요.
이 회사에 오래 있을 계획도 없어요
유학갈 예정이구요.
차라리 그럴거면 직장 이야기만 하던지
그 수많은 이야기들은 꺼내지나 말던지
그 유혹하는 눈동자로 그윽히 유혹하지나
말든지.
또 한번 내 사랑은 짝사랑으로만 머물게 되었다.
그때 추천 받아 듣게 된 노래가
씨스타 Ma boy
그녀는 씨스타 노래 전곡을 좋아 했고 나도 거의 모든 곡을 즐겨 들었다.
그렇게 몇달후 그녀는 그녀 말대로 그 도시를 떠나 해외로 갔고 큰 아쉬움만 남긴채 제대로 된 시작도 하지 못한채 영영 이별 하게 되었다.
남녀 사이에 우정은 있을수 없음을
그때 알았다.
사랑 아니면 남남인 관계만 있다는 것을 ..
그후로부터 일년후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
와이프와 연애를 하고 반년내로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식에 참석한 한 직장 동료가 후날
나에게 말했다.
니
와이프랑 예전의 그녀랑 얼굴이 닮은 것 같다고. 니 취향을 알것 같다고.
그러고 보니 그런듯 하다.
둘다 매서운 약간 기가 세 보이는 외거플 눈이였다.
둘다 눈동자가 심할 정도로 검었다.
둘다 닮은 연예인을 뽑으라 하면
둘다 최진실을 많이 닮았다.
전체 느낌이 그랬다.
친척들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좋았든 아쉬웠든 모두 지나간 옛이야기
그냥 한가한 어느날 오후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간 삶을 뒤돌아 보며 그 노래들을
찾아 들어 본다.
그 노래들 외에도
기억을 걷는 시간
블랙 핑크의 붐바야
river flows in you
kiss the rain
이런 노래들도 즐겨듣던 시절도 있었다.
그냥 그런 시절도 그런 추억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