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재주가 없어서
글을 쓴다
세상의 경이로움을
그림으로 남길 재능이 없어
글로 남겨 본다.
어떤 단어는
오직 둘만의 언어로
깊이 각인되어 있다.
그런 경이로움을
되새기고자
오늘도 기록한다.
그 경이로움이
곧 사랑이고
그 사랑이
곧
아름다움이 되고
순간 순간을 기적이 되게 하는
에너지임을 잘 알고 있으니까.
산다는 것은 그런 에너지를
채우고
나누는 과정이라 생각 된다.
그 속에
인간다운 삶의 정수가 들어 있음을
어느 순간 알게 되었으니까.
이 순간은 기록함으로써
영원으로 불리고
영원으로 남을 것임을 알게 되었으니까.
소유하지 않고
만인과 공유함으로써
만인과 함께 영원을 얻는 것
그것이 선이자 사랑이다.
그것이
영원을 얻는 유일한 통로 임을 알게
되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