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고난을 헤쳐온
형제를 만나 자정까지 술을 마셨다.
술맛은 꿀맛이고
졸릴때까지 마셔버렸다.
세상에 맘을 터놓을수 있는
형제 한명이 있다는 것은
그 어떤 빽보다. 더 튼튼하다는 사실
사람에게서 입은 상처를
사람에게서 치유할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하루다.
세상은 결국 이런 저런 정으로 맺어진
그물망으로 이루어져 돌아가고 있음을
실감 한다.
끝까지 추락 해봤으니
이젠 상승하는 일만 남았다.
놀면서 돈을 버는일
벌면서 노는 일
모두 내맘대로 되리라.
나의 하루 하루는 스스로가 봐도 영화 한편 같다.
이젠 비극은 질리기에
장르를 바꿔서 살아 보리라.
그리고 나와 결이 다른 이들은
내 인생 극본에서 영원히 빼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