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욱더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하루다.
그냥 이렇게 조용히
올이도 갈이도 없는 상태가 좋다.
무관심이 배려로 느껴지는 하루.
관계유지로 인한 억지 축하 메시지가
아닌 단 두세명이라도
진심어린 축하 메시지가
내 맘을 따뜻하게 한다.
스스로 끓인 미역국이 별맛이다.
소고기 조금 볶다가 넣은 미역국
세상 더이상 바랄것 없이 행복하다.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 상태
그 누구도 부러워 하지 않는 상태
그 누구로부터도 관심을 바라지 않는 상태
억지로 단 하나의 인연도 만들지 않으려는 상태
자신을 갑속에 가두려는 아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서로 필요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유지되는 관계가
점점 좋게 느껴진다.
내 기쁨을 나랑 나눌줄 아는 나는
잘 사는 법을 쪼금은 깨우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