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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길 천지를 못 본 아쉬움을 달래며

백두산 산자락 여행기.

by 수호천사

이번 여행길에 주 목적지인

천지를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나름 만족 한다.

새로운 힘을 얻었다.

새 출발을 할수 있는 자신감

꼭 여행을 떠나야

얻을수 있다고 생각 하지는 않지만

여유가 있으면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보면

기대이상의 영감과 만족감을 얻게 된다.


세상일이 원해서 꼭 원하는 대로

되는것은 아닐지라도

진짜 원하는 곳에 최선을 다해서

가느라 보면

충분히 만족 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을거라 믿는다.


이번 여행이 그 믿을을 더욱 굳게 해줬다

정해진 일정내에 백두산 천지에

올라가 보려고 만단의 준비를 다했다.

겨울 등산화를 챙겼고

5일전에 천지에 올라가는 티켓도

미리 예매 해두고

3일전부터 술 한잔 입에 대지 않고

일찍 자고 알람을 3시에 맞춰서

까어나고

3시간반을 운전해서 7시에

천지로 향하는 관광버스 출발지에

정확히 도착 했었다.

매일 7시 반에야 알려주는 관광알람

기상원인으로 천지 뿐만 아니라

폭포 코스도 모두 봉쇄

11시 티켓으로 사고 7시에

결과가 나온후 출발할수도 있었다.

적어도 폭포까지는 볼수 있을거라

믿고 첫 시간대 티켓을 끊었는데

참으로 아쉬웠다.

27년전 여름에

천지를 구경한적 있다고는 하지만

청명 이틑날 눈 덮힌 천지를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쉬운 맘을 달래면서

내려 올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이 날

달래줄려고 그러는지

관광버스 출발지에서 60키로쯤

차를 달려 선봉령에 이르자 함박눈이

펑펑 내려주었다.


아마 한시간 더 빨리 내려 왔어도

한시간 더 늦게 내려 왔어도

보지 못했을 큰눈을

이른 봄에

홋카이도도 아닌 백두산 줄기

산밑에서 보게 되고

안개도 운치있게 적당히 선봉령을

감싸주고 있어서 선봉령이란

이름을 더욱더 빛내주었다.

신선이 내려오는 봉우리 라는 뜻에서

선봉령이라는 이름이 붙혀진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듯 봄에 백두산에 오를때에는

안개가 많이 끼거나 얼음이

얼거나 하면 천지로 올라가는 코스는

당일날 아침 7시 반에

취소 여부를 통지를 내려준다.

얘기가 나왔던 김에

북쪽 비탈 코스에서 혹시라도

기상 악화로 천지에 오를수 없다면

크라운 홀리데이 온천 호텔에서

묵어보는것도 좋은 선택이다.

노천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시원한 맥주 둬캔 들이키면

그 맛이 꿀맛이다. 호텔에

편의점이 없어서 맥주는

사갖고 가야 한다.

북쪽 비탈에서 제일 유명한

쮜훠룽(취화용)온천이 호텔내부와 연결되어 있다.

2023년 5월에 갔을때 기억으로는

온천 티켓이 포함되어 있던 걸로

기억된다. 2인 티켓 포함해서 35만원 정도

그때도 5월 초였음에도 천지가 봉쇄 되어

온천만 즐기고 산에서 내려 왔었다.

비수기 호텔 요금이 한화로 23만원

좌우다.

성수기에는 40만원 넘는 것이

일반 적이다.

두서 없이 적다보니 여행 가이드북이

되어 버린것 같다.

여행 가이드가 내 적성에 맞는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구채구에 갔을때 썼던 글을

시간 나면 올려 볼까. 생각 한다.

언젠가 묶어서 책으로 내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사진들 다 남아 있고

글들도 남아 있으니까.

그리고 책자가 아니라도

이렇게 글로 올려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맘에

요즘 시간 여유가 있을때 올려 볼까 한다.

구채구 장가계 산해관

만리장성 자금성 이화원

시안 병마용과 법문사

산동성 태산,일조 ,위해 펑라이각

연태 금사탄 해수욕장

절강성내 청량봉

강서성에 려산

남경에 우면산

광서성에 계림.

일본 도쿄 도청 청사

도쿄 디즈니

도쿄시오카제 공원

요코하마에 있는 코스모스 월드

슬램덩크 배경지 쇼난에도

홋카이도에 있는 오타야

그리고 노보리베츠에

있는 다이이치타키모토칸

삿포르

고베에서 삿포르에 날아갈때

들렸던 고베공항은

공항 자체로도 관광지였다.

바로 백미터 밖에서 비행기들이

오르내리고 일몰이 특히 예뻤다.

꽤 많은 곳에 다녀 왔구나.

나만큼 여행을 특히 자동차

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는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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