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법
현명한 변호사를 두 번 찾아보면 알게 된다.
변호사와의 관계보다 더 깔끔하고
개운한 관계는 없다는 것을
그들이 그렇게 칼같이 끊을 수 있는
습관을 배게 된 것은
특수부대 요원들이 조건반사처럼
몸이 움직이는 것처럼
무수히 많은 인간성을 봐오면서
웬만한 일들에는 놀라지도 않는
면역력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말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을
무수히 보면서 무덤덤해진 까닭도 있으리라.
살인 폭행 사기등 범죄 외 다른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분쟁은
옳고 그름 또한 절대적이지 않다는
진리를 몸으로 맘으로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연인과 부모 자식 외
절대대부분의
인간관계는 결국 이익 교환이다.
감정 이익교환이든 금전교환이든
세상에 공짜는 없다.
보통의 경우 받은 만큼 내주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홀로서도 잘 사는 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다행히 나와 내 부보님의 관계는
그런 편이 아니지만
부모자식 사이에도
재산 문제로 법정소송까지
가는 케이스도 점점 많아지고 있지
않은가.
내가 생각한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 순위는
1. 건강을 챙기는 것(운동+음식+수면+명상)
2.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쉽고도 어려운 일)
3. 사회 평균정도이상의 재산을 모아두는 것
4. 위험하고 불결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 (회사든 공동체든…)
5. 위험하고 교활한 인간들과 교류하지 않는 것
6. 언제든 떠날 수 있고
어디에서든 생활 가능한 부와
능력을 갖추는 것.
7. 선택을 신중히 하고 하고 난 선택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 것. 잘못된 선택에 대해서도 최대한 복구할 수 있는 선택이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
8.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습관을 키우는 것.
9. 마흔 후에는 어느 정도 생활 기반을
쌓아두었으면 하고픈 일들을 하면서
살아보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다.
10. 세상에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피폐하게 만드는 것 외 잘못된 선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