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뭔가를 공들여 해온 사람은 다르다.
도자기 공인이 그렇고 밥짓는 일만 수십년을 해 온 사람들의 솜씨가 그렇다.
글쓰기라고 다를까? 오랜시간 무엇인가를 끄적거리다 보면 그 일에 능통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 끄적거림으로 시작했다.
마음이 아파서, 몸이 아파서, 이놈의 환경이 그지같아서라고 온갖 욕을 퍼붓다 보니 천천히 그속에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몹쓸 인간이 세상 밖에 존재하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 모습이 전부 나였다는 사실에 부끄러워졌다.
지고 싶지 않아서, 나도 한자리 차지하고 싶어서 득달같이 달려 들었다.
소위말해 나도 좀 잘나가고 싶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널려있었다.
분명 학교 공부를 해 올적에는 모두가 다 공평하고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시작하는 거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 아니었다. 누구는 태어나자 마자 수십억 부자의 부모가 병풍처럼 버텨주었고 누구는 생 그지같은 환경을 맞이하게 되니 사실 진짜 현실은 불공평한게 맞다.
신체조건 역시 마찬가지다.
다부지고 건강한 체력의 소유자가 있는가 하면 비실비실하고 희마리가 없는 채로 태어나는 아이도 있다. 모든 생육적 조건과 환경적 조건이 호조건이 아닌 악조건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다.
이토록 세상은 천차만별한 모습이다.
이런 조건에서 몇몇 안되는 케이스의 자수성가를 바라보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라고 강조한다.
부자의 반열에 오르지 않으면 게으르고 나태한 인간이라는 수식어를 많이 갖다 붙인다.
같은 말도 가난한 부모가 말하면 잔소리 같은데 부자들이 말하면 조언과 충언으로 들린다.
태어나자 마자 교육받는 모든 것은 나의 머리를 쇠뇌시키고 억압시키기 딱 좋은 것이다. 세상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여과 없이 받아 들이는 시기가 유아기와 청소년기다. 대부분의 교육은 철처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생존법에 의존하고 있다. 실용주의가 그것이다. 인문학보다 기술직이나 전문직군의 학습을 더 중요하게 처주는 세상이다. 나 역시 그 최대의 수해자이자 피해자다.
이런 세상에 불평하고 있으라는 말이 아니다. 절대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는 말이 아니다. 이런 조건을 수용하고 내 위치에서 나는 무엇이 가능하고 어떤 것을 챙겨야 할지 있는 그대로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가난하게 태어났으니 원망만 하고 무기력에 빠져 살라는 것이 아니다. 약하게 태어났으니 나는 못해라는 말로 모든 것을 합리화하고 자신의 삶을 기만하고 있으라는 말이 아니다.
남들과의 비교의식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나아가라는 뜻이다.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주변의 상황이 그래서라기 보다 자신의 마음안에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의 씨앗때문인 것을 눈치채야 한다.
보다 더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긍정성을 추구하는 것이 나를 위해서도 더 유리하다.
부정적인 것은 늘 뇌를 망가트리고 현실판단을 흐리게 한다.
그렇다.
나는 오늘도 세상에 널려있는 말을 반복하러 왔다.
쓰잘떼기 없는 것들을 줄이고 오직 그 순간에도 감사와 긍정적인 생각이 삶을 지배해야 한다는 뜻이다.
거지같고 형편없는 나를 발견할수록 더욱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 강박적일지라도 말이다. 그 딱지가 머리에 철석 달라 붙을 때까지는 긍정성을 내게 주입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의 메커니즘이 나를 변화시킬때까지 지속되어야 한다.
세상이 나를 흔들게 놔두어선 안된다.
오직 나를 흔들 수 있는 사람은 나여야만 한다.
나의 반복적인 생각은 두뇌의 신경회로를 재구성한다.
반복의 힘은 무섭다.
반복적인 생각은 신경망을 강화해 더 나은 행동을 유발시킨다.
그리고 그 일은 더욱 쉬워진다.
생각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삶을 끌어당기고 변화시킨다.
핵심은 내 생각에 있다.
의식의 선순환은 일을 하는데도 주도적으로 바꿔 놓는다.
돈을 버는 이유가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이기 때문에 주도적일 수 밖에 없다.
삶을 탄탄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그 일에 최강자가 되는 것이다.
결코 똑똑해서가 아니다.
기회는 우직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그렇기에 공부나 책읽기,자기계발등이 절대 작심삼일이 되지 않는다.
결심을 했으니 나아가는 것!
그들에게 시간이란 그런 것이다.
그들 뿐만 아니라 당신도 그래야 한다.
당시도 알지 않는가
억지로 시작하는 모든 것이 독이 된다는 사실을...
결국 그것은 에너지 소모로 이어져 소진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그 일이 내일이다 싶으면 생각이 달라진다.
하면할수록 즐겁고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채워진다.
생각에서 시작된 미세한 변화가 결국 우리의 일생을 바꾼다.
부자의 지침서로 유명한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부자가 되어라>에서도 말한다.
분명한 목표, 끈기, 그리고 열망과 생각이 함께 한다면
그 힘은 더욱 강력해지고 상황을 끌어들인다고...
결국 그 숱하게 떠돌아 다닌 말이 진실이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것은 패턴적으로 흐르고 결국 태도와 습관으로 이어진다.
결국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마치 도미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