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苦)'라는 말은?
세상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 없다.
그중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무관심한 사람도 있고
그들중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대립, 견제, 방어, 보호등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육체가 있는 한 결국 투쟁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바이러스, 중력까지도 싸운다.
살기위해서는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대비해야 한다.
사는것 자체가 투쟁과 대립, 싸움 그 자체다.
태어나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그러니 붓다께서는 '인생은 고'라고 말씀하셨다.
이를 알면
내가 겪는 갈등과 상처가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임을 받아들이게 된다.
사람의 마음은 서로 다르고,
관계의 온도도 제각각이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하는 순간
나는 나를 잃고 남의 기준에 끌려다니게 된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는 것도,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것도
모두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이다.
대립이 있다고 해서 실패가 아니고
투쟁이 있다고 해서 불행이 아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자
내가 성장하는 과정일 뿐이다
'인생은 고(苦)'라는 말은
우리를 절망시키기 위한 말이 아니라
삶을 명확히 보라는 가르침이다.
이 고통을 정확히 보면
고통에 휘둘리지 않게 되고,
그 고통을 끌어안는 순간
지혜와 자비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괜찮다.
세상이 나를 모두 좋아하지 않아도,
내가 흔들리는 마음을 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수행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