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선명한 파란 하늘을 만끽하며 천천히 달리고 싶은 분에게 추천
p.47
대학이 필수였던 시대가 한풀 꺾이면서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는 더 앞당겨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연재의 꿈은 소프트 로봇 연구원이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희미했다. 왜 이 일을 하고 싶고 그래서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느냐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없었다.
p. 348~349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했다. 경마장에서는 빠른 말이 1등을 하지만, 느리게 달린다고 경기 도중 주로에서 퇴출당하지는 않았으므로, 애초에 천천히 달리는 것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p. 352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말아요. 저들이 하는 말을 듣지 않아도 돼요. 당신은 당신의 주로가 있으니 그것만 보고 달려요.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