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앞으로 굶주리지 않을 것이다.
일은 줄어들 것이고, 생산성은 폭발할 것이다.
AI와 로봇은 인간이 하기 싫은 대부분의 일을 대신해 줄 것이다.
이쯤 되면 질문이 하나 생긴다.
그렇게 풍요로워진 미래에서 인간은 과연 더 행복해질까?
역사를 돌아보면 풍요는 늘 축복만을 가져오지 않았다.
미국의 대량 곡물 생산 시대를 떠올려보자.
미국은 1960~70년대를 거치며 옥수수와 대두를 중심으로 한 대량 곡물 생산 체제를 완성했다.
식량 부족은 해결됐지만, 과잉 섭취라는 새로운 사회적 비용이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다.”
옥수수와 대두의 대규모 생산은 식량 부족을 해결했고
가격을 낮췄으며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역설적이었다.
과잉 섭취
비만 인구의 급증
당뇨와 심혈관 질환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의 폭증
문제는 음식이 아니라 환경이었다.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해졌지만 언제든 먹을 수 있게 된 구조가 인간의 몸을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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