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하나 남겼다.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존재한다면 그 존재는 어떤 형태일까.
이 글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려는 글이다.
정답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질문이 가리키고 있던 방향을
조금 더 분명히 비추어보려는 시도에 가깝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단순하고 정확하고 성과가 분명한 체계 속에서 살아왔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늘 주어졌고
얼마나 잘했는지는 숫자로 증명되었다.
그 체계 안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라기보다
‘수행하는 존재’로 충분히 기능해 왔다.
그래서 만약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온다면
인간은 사라질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에서도
인간은 존재한다.
다만 그 존재의 방식이 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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